▲ 천리안위성 2A호 11월 26일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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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11월 26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조용중입니다.
오늘 아침기온은 영하권으로 내려간 곳이 많은데요. 특히,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에는 -5도 이하로 내려가 추우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까지 수도권과 강원북부내륙 및 산지에, 충남권내륙과 충북중·남부는 밤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구요.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기온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1도, 대전 -3도, 대구 -1도, 부산 4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서 출발하구요. 낮 기온은 서울 7도, 대전 8도, 대구 10도, 부산 13도로 5~13도 분포가 되겠습니다.
그럼 오늘 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기압계 전망입니다.
05시 현재 위성 및 레이더영상을 보시면, 수도권과 서해상을 중심으로 약한 강수대가 위치하고 있는데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산둥반도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약한 강수대가 형성되었습니다.
다만, 대기가 건조해 지상까지 떨어지지 못하고 증발하는 곳이 많겠지만, 수도권과 강원북부내륙 및 산지에는 오늘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습니다.
고기압이 점차 남동쪽으로 이동해가고 기압골이 점차 다가오면서 밤에는 충남권내륙과 충북중·남부에 빗방울 내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건조 전망입니다.
최근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서풍 계열의 바람이 불면서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해졌는데요. 특히,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및 경상권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당분간 대기가 건조하겠구요.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도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