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안위성 2A호 11월 25일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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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11월 25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박민입니다.
주말인 토요일, 오늘 아침 많이 추운데요, 낮에도 기온이 많이 오르지 못하고, 내일 아침까지 기온이 낮겠구요, 건조특보가 발효중인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산불 등 화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먼바다에는 오늘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구요, 동해안에는 너울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서해안과 제주도는 구름 많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대전 -6도, 춘천 -9도, 광주 -2도, 대구 -3도, 부산 -1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이 되겠구요, 낮 기온은 서울, 춘천 4도, 대전 6도, 광주 7도, 대구 8도, 부산 10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오늘 날씨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를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5km 상공에는 영하 18도의 찬 공기가 지나고 있구요, 지상에는 중국 북부지방에 중심을 두고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겠지만,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낮은 구름이 유입되면서 서해안과 제주도는 구름 많겠습니다.
그리고 이 고기압 흐름을 따라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내려오면서,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기온 살펴보면, 아침 기온은 -10~1도 분포로 추웠던 어제보다도 5도가량 더 낮게 시작하고 있는데요, 낮 기온도 2~11도 분포로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특히, 중부내륙을 중심으로는 5도 이하로 머물겠는데요, 추위로 인한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시고, 산행 등 야외활동 시에는 체온 유지에 신경 써주시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추운 날씨는 내일 아침까지도 이어지겠는데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 중부내륙은 -5도 이하를 보이겠으니, 주말동안 나들이 계획하신 분들은 외투 단단히 챙겨주셔야겠습니다.
다음은 건조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당분간 동해안에는 비가 예상되지 않는 만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구요, 현재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상권해안에는 건조특보도 발효중인데요,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해상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고 있는 곳이 있는데요,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 동해안쪽먼바다는 오늘 오전까지, 동해바깥먼바다는 오늘 밤까지 바람이 초속 16m까지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그리고 내일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과 해안가에서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나들이 나가실 때 외투 잘 챙겨입으시고, 산불에도 유의해주시면서,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