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상공회의소(회장 정구용)는 10일 시흥관광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2013년 신년인사회를 열고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김윤식시흥시장, 함진규 국회의원, 조정식국회의원, 이귀훈 시의회의장 등 많은 지역 인사들과 지역 상공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진말초등학교 가야금반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정영백 사무국장의 내빈소개에 이어 국민의례가 진행됐으며 주요 내빈들의 신년사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정구용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런던올림픽에 5위, k-pop의 세계적인 열풍 국가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으나 세계경제 불확신성 속에 올해는 세계경제가 회복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고 “시흥상공회의소가 기업의 애로해소를 위해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청년일자리 창출과 근무실무자교육 강화 등 기업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정구용 회장은 “지난해 많은 기업에서 협조하여 모아진 성금으로 15가정 50여명의 다문화가족들에게 친정방문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1%복지재단을 통해서도 지역에 이웃돕기에 동참해주신 것에 감사한다.”라며 고마움을 전하고 상공회의소 사무실 이전 등에 협조해준 시흥시와 참여업체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이 자리에 축사로 나선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기업들의 주된 일은 젊은이들과 어려운 어르신들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아 주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한국이 일본식민지 이후 68년 만에 많은 분야에서 일본을 능가하고 있다.”라며 “한국이 전 세계 최고의 품질을 만들어내 메이드인 코리아가 세계 최고로 인정되고 있다.”며 중심에 시흥상공회의소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출신 함진규, 조정식 국회의원들이 올해 지역에 필요한 예산들을 1천5백여 억 원이나 끌어냈으며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경기도가 기업지원을 위한 예산을 늘여가도록 하는 등 수고가 많았다.”라며 경기도는 초당적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도가 보금자리주택공급 등 주택공급이 많아 많은 수의 미분양아파트가 있다.”며보금자리 지구가 배드타운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정부의 보금자리 방침을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중앙집중식의 지방자치를 과감하게 지방자치로 이양하여 권한과 책임이 나누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윤식시흥시장은 “올해가 시흥의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한지 100년이 되는 해이며 수도권 시흥 주변지역의 종가집이다.”라고 설명하고 “그동안 시흥시가 100년 동안 나눠주고 빼앗기고 묶였으나 새로운 100년은 다양한 공동체의 초석을 다져야 한다.”라고 말하고 새해 인사를 전했으며 이귀훈 의장도 기업들의 사업 번창을 기원했다.
한편 조정식 국회의원은 “지난해 시화복합비즈니스센터, 융복합센터가 지역기관들의 힘을 모아 만들어 졌으며 시흥산업진흥원의 개소 등 기업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라고 말하고 한걸음씩 변화시켜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함진규 국회의원은 “새로운 여성대통령의 시대가 열리는 올해 기업인들을 위한 구상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광명시흥지구를 융복합의 첨단도시로 개발하도록 하는 것과 토지거래 전면해제, 그린벨트 일부해제, 축사문제, 보금자리 택지 토지보상의 세법 문제 등 시흥시에 개선되어야 할 일들이 너무 많다.”라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많은 지역상공인과 사회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마련된 식사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