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이 매우 열악하여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동수단이 매우 불편한 가운데 그나마 조금 위안이 되고 있는 것은 소사~원시선,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 일부노선의 전철 또는 지하철이 공사에 착수했거나 계획되어 추진되며 또 검토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 개통된 수인선의 오이동역~남동 구간을 연결노선은 개통이 됐어도 실제 주민들의 이용편의 제공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못해 실망감은 나타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부족으로 인해 오이도역 중간 환승연결을 비롯해 문제들을 사전에 지적하지 못한 점 등은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또한 개통 된지 20여년이 된 정왕역사의 경우 정왕지역 대중교통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역사 앞 광장이나 도로 등은 한심할 정도의 좁은 공간으로 조성되어 차량의 소통조차 힘들게 이용되며 불편함을 겪고 있는 것을 보면 개발 추진 시 계획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의 참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지금부터라도 시흥시민들이 지역 내에 추진되는 각종 전철사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노선의 세부계획과 사업의 추진일정 및 예산 투입, 보상은 물론 역사주변의 개발, 역사의 구조 및 출입구, 주차 공간, 각종 시설의 이용편리성 등 구체적인 부분까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요구해야 할 것이다.
특히 시흥시의 전철사업 중 최근 가장 시급하게 시민들의 힘이 필요한 것은 신안산선의 시흥시청 역에서 수인선 월곶 역을 이어질 수 있도록 요구하는 일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월곶~판교 구간의 타당성 조사 결과와 관계없이 신안산선의 시흥시청역과 수인선의 월곶역 구은 연장이 필수적인 곳으로 약 4km의 연장으로 인해 신안산선의 이용 요율은 크게 증가할 것이 분명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월곶역사의 환승을 통해 군자배곧신도시의 교통소통이 원활하게 됨은 물론 침체되어있는 월곶의 경제를 되살릴 수 있으며 경기 중부 및 남동부권역을 비롯해 광명역을 이용하는 전국 중남부권역의 국민들이 인천국제공항의 연결에 지름길로 역할을 할 수 있는 등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 노선이기 때문에 시민들의 신안산선 월곶역 연결을 위해 팔 벋고 나서야 될일이다.
신안산선 유치에 큰 힘을 보였던 시흥시민들이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시흥시 미래의 교통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전철 추진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20년, 100년 이후에도 후회하지 않는 도시가 건설될 수 있도록 정부에만 의지하지 말고 지금부터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중요한 현안사안인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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