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가 지난 14일 시흥시 ABC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시흥시와 서울대가 함께 추진하는 교육협력사업인 ‘스누콤(SNUComm)’의 초등뮤지컬 수료 공연을 개최했다.
스누콤(SNUComm)이란, 시의 공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서울대 연구팀이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는 ‘학습자 맞춤형 교육’이다. 지난 2016년 시범사업으로 출발한 이래 매년 양적 확대를 이뤄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대 교수 및 석박사과정의 운영 인력 100여 명이 뮤지컬, 천문, 특수체육, 코딩 등 22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약 1,9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스누콤 초등뮤지컬 ‘꿈꾸는 뮤지컬’은 참여하는 학생들이 주제, 대본, 가사, 안무, 반주 등 뮤지컬에 필요한 요소를 직접 구성하고 연습해 하나의 무대 공연을 만들어 나가는 종합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수료공연에는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15개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29명이 18주간의 수업을 통해 완성해온 뮤지컬 ‘눈꽃축제’를 선보여 재능과 끼를 발산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스누콤 초등뮤지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예술적 재능을 향상할 뿐만 아니라, 협동심을 기르는 소중한 과정을 경험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시흥교육의 대표 브랜드인 서울대와의 교육협력 사업으로 ‘K-교육도시 시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에도 스누콤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계속된다. 특히 올해는 시흥시 남부권 전용교육장(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북부권 전용교육장(은계 시흥그랑트리센트럴돔 상가)에 이어, 중부권역(장곡)에도 전용교육장을 신설해 시 전 권역으로의 분산 운영을 확대해 더 많은 학생이 균등하게 서울대 교육을 누릴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스누콤과 관련된 자세한 안내는 스누콤 홈페이지(http://educenter.snu.ac.kr/)를 확인하거나 또는 카카오채널 ‘서울대학교 스누콤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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