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옷깃 다시 여미고 자나 깨나 불조심. 12월 4일 5시 기준

박승규 | 기사입력 2022/12/04 [09:55]
박승규 기사입력  2022/12/04 [09:55]
[오늘날씨] 옷깃 다시 여미고 자나 깨나 불조심. 12월 4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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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022.12.4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12월 4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윤정입니다.

다시 추워졌습니다.

특히 중부지방 중심으로 체감온도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 더러 있는데요. 감기와 동파에 대비하시기바랍니다.

 

또한 동해안 중심으로 건조특보 유지 중인 가운데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한 만큼 불조심해주셔야겠습니다.

한편 바다날씨가 좋지 않은데요. 대부분의 먼바다에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여객선 운항 등 해상활동이 어렵겠습니다.

 

이어서 오늘 전국 날씨입니다.

오늘은 전국이 가끔 구름많을 텐데요. 제주도에는 아침까지 비가 조금 이어진 뒤 그치겠습니다.

 

그럼 더 쉽고 자세한 오늘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어제 곳곳 눈과 비가 오며 추위는 주춤하나 싶었지만 오늘 기온 다시 뚝 떨어졌습니다.

 

상층과 하층 기압계 흐름 통해 그 원인과 함께 날씨 전망해보겠습니다.

상층 수증기 강조 영상을 보시면 현재 북서쪽의 아주 차가운 공기가 계속해서 중국북부지방으로 내려와 침강하고 있고요. 이 침강하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중국북부지방 지상의 차가운 대륙고기압 세력을 강화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이 고기압 영향을 받아 우리나라는 오늘 대체로 맑거나 가끔 구름많겠는데요. 다만 차고 건조한 북서풍이 우리나라로 강하게 불어오면서 또다시 강추위 찾아왔고요. 이 건조한 바람으로 인해 대기 또한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계속되는 서풍 혹은 북서풍이 태백산맥을 불어 내려가며 더욱 건조해지는 동해안 지역은 대기의 건조함이 극심해지고 있는데요. 바람으로 인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어 화재가 매우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더불어 육지보다 마찰이 적은 해상에는 바람 더욱 강하게 불면서 대부분의 먼바다에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습니다.

 

강추위부터 보겠습니다.

오늘 아침최저기온 -12~2도로 지난밤 비가 오거나 빗방울이 떨어졌던 제주도와 일부 남해안을 제외하곤 전국 대부분 영하권이고요. 경상권과 일부 전남권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1~3도 높지만 그 밖의 지역은 2~8도 낮습니다.

 

게다가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기온 대비 5도가량 낮은데요.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오늘 최저체감온도가 -20~-10도까지 떨어지면서 매우 춥겠습니다.

 

오전의 외부활동은 되도록 삼가시고 외출 시에는 옷깃 단단히 여미셔야겠는데요. 더불어 아침까지는 어제 내린 눈비가 얼어 도로살얼음이 발생한 곳도 다수 있겠습니다.

안전운전하시기바랍니다.

 

이어서 낮최고기온은 0~9도로 전국적으로 어제보다 2~10도 낮겠습니다.

한낮에도 체감온도는 기온 대비 5도가량 낮겠고요. 현재 경기북동부 그리고 강원내륙과 산지에는 한파특보 발효 중인 만큼 건강관리에 동파에 대한 대비까지 철저히 해주시기바랍니다.

 

그 밖의 특보 상황입니다.

먼저 건조특보인데요. 앞서 말씀드렸듯 현재 동해안 중심으로 특보 유지 중인 가운데 그 밖의 지역 특히 일부 수도권 중심으로 대기가 더욱 건조해지면서 건조특보가 추가 발표될 가능성 있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난방기기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고요. 다른 곳보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산지의 경우 큰 산불이 발생할 수 있으니 특히 태백산맥 동쪽사면이나 동해안에 계신 분들은 불씨관리 더욱 잘해주시기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풍랑특보입니다. 현재 동해남부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를 제외한 대부분의 먼바다 그리고 제주도서부앞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됐는데요. 당분간 해상에 바람이 시속 60km 이상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대 4m까지 매우 높게 일 걸로 예상되고요. 차가운 대륙고기압 확장할수록 그 밖의 해상에도 특보 확대될 수 있겠습니다.

조업이나 해상교통 이용 계획 있으시다면 최신 특보 현황과 운항정보 미리 확인하시기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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