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안위성 2A호 2022.12.2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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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12월 2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변가영입니다.
전국이 가끔 구름많은 가운데 아침에는 매우 추운 하루가 되겠습니다.
체감온도도 낮아 하루종일 체온 유지가 중요하겠습니다.
도로결빙이 일어나는 곳이 많겠으며, 수도권과 동쪽지역으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습니다.
오늘 새벽에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조금 오거나 날리는 곳이 있었는데요.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는 아침까지 눈이, 제주도에는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다가 점차 그치겠고, 충남내륙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상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오후까지 동해먼바다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겠습니다.
전국 기온 알아봅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영하 13도에서 영상 1도 분포를 나타냈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많이 내려갔는데요. 낮 기온은 0에서 9도로 어제보다는 조금 오르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울의 낮기온은 2도, 강릉은 6도, 부산은 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그럼, 위성과 레이더, 일기도를 통해 오늘 기압계 알아봅니다.
위성과 레이더 합성영상입니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대기와 따뜻한 해수면의 온도 차이가 생기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구름대가 계속 만들어지면서 서해안 지역과 제주도 부근으로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었는데요. 약해보이는 강수에코에서도 눈으로 내리면 쌓이거나 얼 수 있으니 기상정보를 살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상일기도 살펴봅니다.
한반도 육상 부근으로 고기압대가 위치하고, 그 주변으로 북풍 계열의 바람이 불면서 따뜻한 서해상에서 구름을 만들어 내고 있는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북서쪽에서 차가운 고기압이 확장하는 만큼, 기온도 매우 낮은 상태인데요. 오늘은 이 구름대가 가끔 들어오는 날씨가 되겠구요. 지상바람예상장을 보시면 고기압 권에서 한반도 대부분은 북풍이나 서풍기류의 바람이 영향을 미치다가, 오후가 되면서는 남서쪽에서 따뜻한 바람이 불어와 지상 기온은 어제보다 조금 더 오르겠습니다.
예상 강수시간과 강수량 알아봅니다.
아침까지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는 눈이, 제주도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충남내륙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는데요. 그런만큼 강수량과 적설량도 많지 않겠습니다.
예상적설은 오늘 아침까지 제주도산지와 울릉도·독도에 1~ 3cm,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서 1cm내외, 충남 내륙의 눈날림은 0.1센티미터 미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 강수량 또한 오늘 아침까지 예상되는 모든 지역에 5mm 미만일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까지는 해상상황도 그리 좋지 않습니다.
현재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인데요. 북풍이 강하게 불면서 바람이 매우 강하고, 물결도 매우 높겠습니다.
오후가 되면서 고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하며 서풍이 불면 바람과 물결도 잦아들겠습니다.
고기압권에서 차고 건조한 바람이 불어오고, 최근 강수도 충분치 않아 대부분 지역이 건조한 상태입니다.
특히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일부 경기내륙, 동해안, 강원내륙.산지, 경북북동산지, 경남권동부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인데요. 실효습도를 살펴보면 실효습도 50% 이하인 지역이 대부분입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화기 관리에 두번, 세번 신경써주셔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온 전망입니다.
한파특보가 나가 있는 지역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지역이 오늘 아침까지 매우 추웠는데요. 기온이 오르면서 한파특보가 해제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오늘 낮기온과 낮최고체감온도, 그리고 일교차를 살펴보겠는데요. 바람이 잦아들어 체감기온과 기온이 크게 차이 나지는 않겠습니다.
낮 기온은 어제보다 조금 높은 만큼 낮과 밤의 기온차도 11도 이상으로 크게 나는 곳도 많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