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규 기사입력  2022/11/30 [08:37]
[오늘날씨] 전국에 기온이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 낮아요! 11월 30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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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022.11.30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11월 30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박규남입니다.

수요일인 오늘, 전국이 한파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아침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출근길에 옷차림을 따뜻하게 하시고요. 또한 바람에 야외 시설물이 날아갈 위험은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주시기를 바랍니다.

 

한편, 모든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어서 지역별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수도권과 강원도 경상권은 대체로 맑고,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에는 구름 많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7도, 대전 -5도, 광주 -1도, 대구 -3도이고 낮 기온은 서울-3도, 대전 0도, 광주 1도, 대구 2도로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에서 2도로 출근길이 많이 추울 텐데요. 따뜻한 옷차림 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 날씨,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기압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일기도를 보시면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기압계가 촘촘해져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고 있는데요 약 1.5km 상공의 온도와 습도를 표현한 일기도를 보면 매우 차고 건조한 영역을 의미하는 보라색 영역이 우리나라까지 확장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우리나라는 매우 춥겠는데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지겠습니다.

또한 서해상에서는 우리나라 쪽으로 찬 공기가 불어오면서 해수면과의 온도 차이가 25도로 매우 큰데요. 이렇게 해기차가 클 때면 찬 공기가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가면서 열과 수증기를 공급 받아 강수 구름이 만들어질 수 있는 좋은 조건이 됩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분홍색 영역은 눈, 하늘색은 눈과 비, 파란색은 비의 영역을 의미하는데요.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과 비가 섞인 구름이 발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발달한 구름대가 북서풍을 타고 점차 해안지역으로 들어오면서 눈 또는 비가 내리 곳이 있겠습니다.

 

자세한 강수 시간과 강수 지역 알아보겠습니다.

전라권 서부와 제주도, 충남 서해안에는 가끔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전북 북동 내륙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한 오전까지 충남권 중북부내륙에는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경기 남부 서해안과 충남권 남부내륙, 충북중남부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도 전라권 서부와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과 내일 예상 강수량은 전라권 서부, 제주도에 5mm 내외 충남 서해안과 충남 중북부내륙과 서해5도에 5mm 미만 입니다.

 

오늘과 내일 예상 적설은 전북서부, 제주도산지에 1~5cm이고 많은 곳은 7cm 이상 쌓이는 곳 있겠습니다.

충남서해안과 충남권중·북부내륙 전남권서부 서해5도에는 1~3cm의 눈이 오리라 예상돼 구요. 그 밖의 서쪽 지역에서는 0.1cm 미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겠으니 운전하실 때는 서행하시고 안전거리를 확보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그제와 어제 내린 비가 얼어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기온 전망입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영하 12 ~2도로 어제보다 15~2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현재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내외로 매우 낮겠습니다.

 

낮기온은 영하 3~6도로 중부지방은 영하, 남부지방은 5도 이하로 낮에도 춥겠으니 외출하실 때 외투를 따뜻하게 입으셔서 추위를 대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어서 강풍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북서쪽의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빠르게 확장하면서 기압계가 매우 촘촘해진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좁아진 기압계를 따라 바람 또한 강하게 불겠습니다.

 

강풍 예상장을 보시면 초록색으로 채색된 강풍 영역이 전국에서 나타나는데요. 특히,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대부분 해안과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최대 초속 20m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초속 15 m 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바다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대부분 해상에서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바람이 최대 초속 20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대 4m, 먼바다는 최대 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강원동해안과 산지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 인데요.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까요.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기를 바랍니다.

 

오늘 낮에도 찬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물며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겠고요. 오늘과 내일 전라권서부와 충남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려서 얼어 도로가 미끄럽겠습니다.

 

건강관리,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셔서 안전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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