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안위성 2A호 2022.11.28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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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11월 28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박규남입니다.
우리나라와가나의 축구경기가 있는 오늘, 전국에 비가 오면서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시설물 점검 당부드립니다.
한편, 제주도 해상에는 오전부터, 동해상과 남해상에는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지역별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아침기온은 서울7도 대전4도 광주11도 대구5도이고 낮기온은 서울16도 대전20도 광주22도 대구20도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습니다.
그럼 오늘날씨,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기압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동해상과 중국 북부에는 고기압이 위치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 두 고기압 흐름 사이에서 저기압이 발달하여 우리나라로 다가오면서 비를 뿌리겠습니다.
1.5km 상공의 상당온위와 누적강수량을 보시면 상대적으로 온난 습윤한 남쪽 공기와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만나는 경계에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해 비가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충남서해안,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전에는 강원도와 충청권내륙, 전라권, 경상서부에도 비가 시작되겠고 저녁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이 비는 내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제주도는 낮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경상권에는 낮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전국에 비가내리는 가운데 지역별 예상강수량은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 전남동부남해안 경남권남해안과 제주도 서해5도에는 20~80mm이고 많은 곳은 제주도산지에 120mm이상입니다.
강원영동과 그밖의 남부지방, 울릉도·독도에는 10~50mm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사이에는 시간당 20~30mm의 강한비가 내리겠으니 야외행사 시에는 안전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젖은 낙엽으로 도로나 인도가 미끄러워 낙상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낙엽이 배수로를 막아 침수가 발생할 수 있으니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하시기바랍니다
이어서 강풍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앞서 설명한 두고기압사이에서 저기압이 발달하여 이동해오면서 우리나라의 기압계가 촘촘해졌는데요. 좁아진 기압계를 따라 바람또한 강하게 불겠습니다.
강풍예상장을 보시면 초록색으로 채색된 강풍영역이 서쪽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특히, 오후부터 제주도와 강원산지에 순간풍속 초속20m 이상의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주의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다시한번 시설물 점검 해주시고 앞으로의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기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아침기온은 0~14도로 어제보다 5~10도가량 높게 출발하겠고 낮 기온은 12~22도로 어제보다도 5도 가량 더 높겠습니다.
오늘은 큰 추위는 없겠지만 내일 비가 그친 후에는 찬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매우 춥겠으니, 추위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다전망입니다.
오늘부터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최대 초속 20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4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 오전 제주도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그 밖의 제주도해상과 남해먼바다, 동해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표되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확인하셔서 해상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오늘 가나와의 축구경기를 응원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저희도 우리나라 선수들 모두 응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