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일본에서 더욱 유명한 시흥시 거주 위세복 조각가의 특별전시회 ‘바느질을 하다’가 신천동 서경브레이징 교육관에서 진행되어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11월 2일부터 6일까지 서경브레이징(시흥시 서해안로 1464) 교육관에서 5일간 전시되는 위세복 작가의 ‘바느질을 하다’는 시흥시가 문화 예술 발전 지원금을 지원하고, 서경브레이징에서 전시 장소와 설치 지원을 무상으로 함으로써 시흥시와 산업체가 시흥시 문화 예술 발전을 지원하여 열리는 전시회로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위세복 작가는 홍익대 건축과를 다니다가 금속 조각에 매료되어 다시 서울 대학교 조소과에 들어가서 졸업하고, 일본 무사시노 미술대학 조각과 객원 연구원을 역임하여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유명한 시흥시 거주 작가이다.
위세복 작가의 작품은 예술 단순한 예술 작품이 아니라, 예전에 공부한 공학을 바탕으로 직접 3차원 설계를 하고 그 설계 도면대로 가공 및 조립을 함으로써, 공학과 예술을 조합한 첨단 예술 작품으로 일반인뿐만 아니라 초중고 및 대학생에게도 좋은 볼거리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위세복 작가는 서울 국제 조각페스타 3021 외 단체전 및 초대전에 100회 이상 전시하고, 우베 국제 조각비엔날래 마이니치 신문사상 수상(일본, 2021), 오이타 아시아 조각비 엔날래 입선(일본, 2012), 토야무라 국제 조각 비엔날래 대상 수상(일본, 2007), KBS 자연환경 미술대전 대상 수상(한국, 2004), 홍익 야외조각 대상 전 대상 수상(한국, 2003) 등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많은 수상을 해 일본에서 더 유명하다.
이번 전시회 추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서경브레이징 신영식 대표는 “홍익대학교 금속 조형 대학원에서 브레이징 기술 강의를 5년 동안 강의 경험을 통해서 평소 금속 조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우연히 지인의 소개로 만나 위세복 작가가 만든 빛의 씨앗(Gate flower)이라는 작품을 보게됐다.”라고 말하고 “그 작품에 공학도도 하기 힘든 3D 설계, 섬세한 가공 및 용접 기술 등의 총체적인 공학 기술에 예술혼을 더한 것을 보고 감탄하여, 이번 전시회 지원을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시흥시에도 이렇게 유명한 작가가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전시회로 기억될 수 있는 금번 전시회의 주제는 “바느질을 하다”로 다양한 조각품이 전시될 예정이며 전시회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누구든 시흥시민이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