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월곶·배곧지역 발전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개발사업을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연계 방안을 고민하고,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자 관계기관 및 전문가와 함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월곶·배곧지역은 ‘월곶국가어항 개발사업’, ‘배곧~월곶 경관육교 설치사업’, ‘월곶지구 공유수면 매립공사’ 등의 다양한 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먼저, 월곶포구를 개발하는 ‘월곶국가어항 개발사업’은 다변화된 어항 미래수요에 선제 대응이 가능한 수도권 거점어항 조성사업으로,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서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월곶포구항 공사는 접안시설 170m, 연결호안 170m, 준설, 부잔교 설치 등이 계획돼 있으며 준공 시 월곶포구 어선 입·출항, 배후부지 조성(약 20,400㎡)을 통한 주차난 해소와 친수·경관시설 조성으로 관광객 유치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곧~월곶 경관육교 설치사업’은 지난 5월에 착수해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준공이 되면 배곧과 월곶의 지역 간 상생 도모와 균형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월곶지구 공유수면 매립공사’는 지난달에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시흥도시공사에서 추진 중인 월곶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통해 월곶의 전체적인 개발계획이 수립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해양수산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및 관련 기관 참석자들은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협업을 강화하고, 보다 효율적인 사업 추진에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 K-골든코스트 사업의 시발점이 되는 월곶과 배곧지역의 발전을 이끌 다양한 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것”이라며, “향후 사업 준공 시 관광과 레저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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