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는 담배 없이 쾌적한 공원을 가꾸기 위해 팔을 걷어 올렸다. 시는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전체 시민들의 공원 내 금연 인식을 개선하고자 오는 17일부터 11월 11일까지 ‘우리동네 공원 금연표지판’을 찾는 「우․공․금을 찾아라!」이벤트를 진행한다.
시흥시보건소는 지속가능한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특히 자라나는 아동․청소년의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해마다 도시공원이 늘어나는 반면, 공원 내 일부 흡연행위를 하는 시민에 의해 도시공원이 금연구역임을 인지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을 우려해, 전 세대에 걸쳐 금연공원 홍보를 대대적으로 펼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우리동네 도시공원에 방문한 뒤, 금연표지판을 찾아 자신이 나오도록 인증샷을 찍어, 안내문의 QR코드를 통해 네이버 폼에 등록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50명을 추첨해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하며, 최다 인증을 한 3명에게는 치킨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시흥시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건강 향상을 위해 현재에만 집중하는 일회성 사업이 아닌, 미래에도 담배가 없는 금연공원 조성을 위한 중장기적인 관점이 우선적으로 필요했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여 담배 없는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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