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시흥ABC행복학습타운과 시흥시 일원에서 16개국 300여 명의 국내외 청소년들이 함께한 글로벌 청소년 축제, 「2022 해외교류도시축전」을 통해 시흥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글로벌 문화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그간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국제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해외 및 국내 각지에서 온 외국인 방문단과 유학생 등 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시흥의 청소년들과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고, 세계사회시민으로서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했다.
앞서 4일부터 7일까지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한국 등 4개국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우리도시의 자랑하고 싶은 곳’이라는 공통주제를 통해 미술작품을 공유하는「아시아청소년 미술교류전」을 개최해 각국의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고, 우정과 화합을 도모했다.
본 행사가 개최된 8일 오전에는 재한 외국인들 120여 명과 시흥갯골생태공원을 방문해 「헬로, 시흥앰배서더」를 진행해 시흥의 역사를 소개하고, 도시의 매력을 이해할 수 있는 일일 가이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친밀한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이 활동에 참여한 한 해외 참가자는 개인 SNS에 활동 내용을 업로드하며 “내가 살고 있는 나라에 ‘대한민국 시흥’이라는 도시를 알리는 외국인 홍보대사가 된 듯하다. 짧지만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고, 시흥시 청소년들과 글로벌 프렌드십을 나누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운동장 특설무대에서는 ‘We, 함께하는 국제교류’라는 슬로건으로, 국내외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K-댄스 챌린지 활동과 궁중 전통한복의상 퍼레이드 쇼가 개최돼 다시 한 번 한국문화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각국의 전통예술 공연과 대중문화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축제 한마당이 됐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특색 있는 국제교류 활동의 장이 마련돼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며 뜻깊은 자리가 완성됐다.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활발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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