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년 새해를 맞으며...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2/01/04 [17:46]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2/01/04 [17:46]
임진년 새해를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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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흥시협의회장 김흥기     © 주간시흥
임진년 새해가 기대와 설렘으로 밝았습니다.
60년 만에 찾아온다는 흑룡의 힘찬 비상은 우리 민족에게 새로운 역사인식과 지각의 지평을 넓혔고 통일염원의 절절함이 긴 세월 퇴색될 때 쯤 예고 없이 찾아온 김정일의 죽음과 북한 권력체제의 변고는 더 큰 대한민국을 향한 융성발전의 전기이기도 하고 예단할 수 없는 위기이고 기회이기도 합니다.

세계는 지금 격동과 급변의 새로운 경제 질서각축으로 나라마다 거친 숨을 토해내고 있고 그 와중에도 지구상의 악명 높았던 독재자들의 몰락을 통해 자유를 갈망해온 거대한 물결이 국제사회의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전환기를 맞고 있는 우리는 하루빨리 국론분열을 조장하는 소모적 정쟁을 접고 사회 갈등을 해소하고 따듯하고 정의로운 사회, 선진일류국가를 만들어 갈 준비를 착실히 해야겠습니다. 나아가 지정학적 역학관계인 미·중·일·러 등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서미래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혜와 중지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선 전대미문의 60년 변천사는 세계가 놀란 기적이었고 자랑스런 민족중흥의 힘찬 고동이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당면해있는 이 위기와 기회는 반세기 넘어 분단으로 갈라진 우리 민족이 화합을 통해 통일의 물꼬를 만들어 내고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 되고 있습니다.  이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통일이라는 민족적 숙원을 통해서 남과 북이 함께 잘사는 나라, 자유와 인권이 보장된 행복하고 번영된 나라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일에 범국민적 역량을 키워야 하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세계사의 중심에 서서 태평양시대를 이끌어 갈 대한만국의 역할에 진력하면서  우리민족의 무궁한 발전과 함께 힘차게 떠오른 희망의 새해, 붉은 태양을 향해 남북이 함께  손잡고 더 큰 대한민국인 팍스코리아 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론을 모으고 국민적 총화를 결집해 나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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