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기운이 넘쳐나는 시흥시가 되기를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1/12/31 [20:44]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1/12/31 [20:44]
상승기운이 넘쳐나는 시흥시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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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식 시흥시장   © 주간시흥
존경하는 42만 시흥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가족여러분! 
용의 해!
원대한 꿈과 희망이 펼쳐질 임진년(壬辰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2012년 새해! 42만 시흥시민 모두가 행복하시고 소중한 꿈, 행복한꿈을 성취하시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하며 새해 인사드립니다.

임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시정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가족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42만 시흥시민 여러분 !
2011년도 그 어느 해 못지않게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습니다. 글로벌 경제위기의 여파로 말미암은 내수경기의 부진과 구제역 파동, 기록적인 폭우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시흥시는 이와 같은 대내외적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시정의 각 분야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시민여러분과 직원여러분이 적극 도와주신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42만 시흥시민 여러분 !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
저는 지난 1년간 많은 시간을 민생현장을 찾아다니며 시민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들었습니다. 정치와 행정의 기본은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 주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제시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금년에는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생명도시의 기반을 다지며 미래를 준비하는 일에 중점을 두고 시정역량을 집중하고자 합니다.
시정
전반에 걸친 정책여론조사, 시민공감정책 공모, 시흥 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해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사업마다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합의와 의사결정을 공유하는 협치과정이 준수되도록 노력하여 소통과 협치를 기조로 시민이 고개를 끄덕여 주는 공감행정, 정이 느껴지는 감성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며 함께 고민하고 구상한 2012년도 역점사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서민들이 체감하는 경기는 아직도 매우 어렵습니다. 지방정부로서 한계는 있지만 상권 활성화, 일자리 창출,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통해 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정왕동 48블록과 삼미시장을 비롯한 지역 거점상권을 육성하고 선취업 후진학 취업박람회 등을 통한 맞춤형 취업지원은 물론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공공일자리 사업 추진과 시흥형 사회적 기업 발굴육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특례보증, 박람회 참가와 산업재산권 획득 지원, 산학융합지구 조성과 시화복합비즈니스센터 준공을 통하여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돕겠습니다. 체계적인 기업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흥산업진흥원 설립과 시화종합기술지원센터 유치도 추진하겠습니다. 치어 방류, 어업장비 지원을 통해 어업 생산성을 높이고 내년 중 월곶 항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도 결정하겠습니다.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친환경 농업과 연막걸리 등 식품산업 육성으로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2013년 도시농업박람회 개최를 목표로 유휴지 내 경관작물과 경제작물 등을 재배하는 도시농업을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특히 오이도를 시흥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개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역발전특화 특구 지정도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도시변화와 성장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변화와 성장은 생명도시의 특권입니다. 무질서한 도시를 깨끗하고 아름답게 정비하고 지지부진한 기반시설 확충사업과 도시개발 사업들도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추진체계를 확립하겠습니다. 광고물, 주정차, 쓰레기, 개발제한구역 분야 등의 불법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으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아름다운 간판 정비사업 추진과 오이도 오션프런트와 같이 도시경관에 디자인을 접목함으로써 도시질서를 바로잡고 미관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군자신도시 개발사업은 시흥의 미래입니다.  첨단산업은 물론 좋은 학교와 병원을 유치함으로써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자족 도시, 사람들이 찾아오고 비전이 있는 글로벌 교육ㆍ의료ㆍ관광 명품도시를 만들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시민정주의식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장현지구 등 보금자리 주택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매화 일반산업단지와 월곶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금년 중 착공과 실시계획인가를 마무리하겠습니다. 궁골과 월동지구 도시개발과 도일시장 주택재개발도 주민의견을 들어 신중히 추진할 방침입니다. 소사-원시선은 내년 중 공사가 본격화되고 수인선은 내년 6월중 오이도-송도구간이 개통될 예정입니다.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 시흥-광명선도 빠른 시일 내에 구체화하도록 협의하겠습니다. 국도 39호 우회도로와 방산-하중간 도로는 내년 중 개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목감 지하차도 개선사업도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교육은 도시경쟁력의 원천이며 시흥시민으로 살아가는 동기를 부여하는 중요한 요인이기도 합니다. 다행히 민선 5기 출범 이후 다양한 교육지원 시책이 성과를 거두어 교육환경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여서 교육 때문에 시흥으로 이사 올 수 있도록 희망의 메시지를 띄우겠습니다.

셋째,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시흥』을 구현하겠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보살펴야 할 어두운 곳이 많습니다. 저소득 주민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자신감을 상실하거나 실의에 빠지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생산적, 보편적 복지에 무게를 두고 자립과 자활을 적극적으로 돕겠습니다. 생계곤란 가정과 위기상황에 처해 있는 주민을 위해 긴급지원과 무한 돌봄 사업으로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통장을 비롯한 민간자원을 활용하여 사회안전망을 더욱 튼튼히 하고 1% 복지재단 활성화를 통해 지역공동체의 나눔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장애인을 위한 복지 일자리 사업 추진과 함께 외국인 및 결혼이민자의 생활정착과 다문화 가정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 1,000개가 넘는 노인 일자리를 만들고 노인들도 지역공동체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경로당 맞춤형 공동체 프로그램을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장사시설 입지문제도 시민사회와의 논의를 본격화하겠습니다.
 
보육료 전액지원 확대, 공단 내 보육시설 확충, 출산지원금 지원 등을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과 출산을 장려하고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도 좀 더 구체화하겠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과 어린이 안전 CCTV 설치로 어린이와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20개교를 대상으로 한 건강한 학교 만들기, 저소득층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음식물 싱겁게 먹기, 건강한 마을 만들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재난 취약가구에 대한 안전 지킴이 운영 등 시민참여형 재난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넷째, 『지속가능한 문화생태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21세기는 감성의 시대입니다. 특히 문화는 무궁무진한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문화?관광?체육?생태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시흥을 마케팅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오이도가 수도권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내년에 착공되는 역사공원과 해안공원 조성사업을 묶어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물왕저수지까지 연결하는 수(水) 경관을 이용한 수변 생태관광벨트 조성사업도 속도를 내겠습니다. 갯골축제는 시민이 주도하는 우리 시 대표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내실을 다지겠습니다.
 
지역문화유산을 활용한 내 고장 바로 알기와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과 함께 살아숨쉬는 문화재로 관리하겠습니다. 모든 축제와 문화예술행사에 시민으로 구성된 동아리 참여를 활성화하고 문화예술 공연확대와 인재육성, 문화소비를 통하여 저변을 넓혀 나가겠습니다. 생활체육은 개인의 건강과 가정의 화목, 나아가 공동체의 단합을 이끄는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신천동 축구장 조성과 소망공원 야구장 개선 등 체육시설 확충으로 늘어나는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보급을 통해 활력이 넘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 데 힘쓰겠습니다.
 
문화예술 공간이 많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시청 대회의실과 옥구공원에 공연장을 조성하고, 무대 차량과 영화관 임차운영도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포동 종합운동장 부지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도시 마케팅 차원에서 스포츠 파크 조성을 검토하고자 합니다. 수도권 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는 늠내길과 연꽃테마파크는 시설물 정비와 함께 문화콘텐츠 도입을 통하여 명품화하고 시흥 수목원, 신천근린공원, 완충녹지 수림대, 갯골생태공원 사업도 속도를 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신뢰받는 시정』을 실천하겠습니다. 
친절한 시정은 당연한 것이고 이제는 똑똑한 시정이 필요합니다. 공직기강 확립과 조직문화 활성화로 내부역량을 강화하고, 시의 이익에 부합하는 불합리한 제도 개선과 외부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더 많은 자원과 기회를 확보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늘 시민의 편에서 민원을 처리하겠습니다.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운영과 함께 효율적 업무처리를 위해 청사를 재배치하고, 고충 민원을 전담하는 별도 위원회와 콜센터 설치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비위자는 공직에서 배제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청탁등록제 도입, 청렴 상시모니터링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겠습니다. 하지만 일은 사람이 하고 대부분 공직자는 성실하게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내부고객인 공무원이 만족해야 시민을 만족하게 할 수 있습니다. 채찍과 함께 당근도 필요한 이유입니다. 맞춤형 교육, 동호회 활동 지원, 소통의 날 운영 등 직원복지를 강화하고 조직문화 활성화를 통해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42만 시흥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가족 여러분
60년만에 돌아온 '흑룡'의 해!
희망찬 임진년(壬辰年) 새해입니다. 용은 용기와 비상, 희망을 상징하는 동물로 힘찬 상승의 기운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금년도에는 용이 상징하는바와 같이 시흥시가 상승의 기운이 넘쳐나는 해가 되려면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건전한 시민사회 구성원으로서, 더불어 살아갈 줄 아는 이웃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합니다.
 
저를 비롯한 1천여 공직자는 시흥만의 색깔을 가진 도시를 건설하고자 노력할 것이며, 민선5기 시민과 약속한 역점사업들과 당면사업들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꿈이 피어오르는 임진년 새해 아침 시민과 공직자 모두의 원대하고 희망찬 소망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매일 매일이 언제나 기쁨과 행복이 함께하는 뜻 깊은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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