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 대표 축제이며 수도권의 최대 생태환경축제로 자리 잡고 있는 제17회 시흥갯골축제가 오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시흥갯골생태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세상에서 가장 큰 생태예술놀이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시흥갯골축제는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현장에서 열리는 축제로 수도권 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 제17회를 맞이하는 시흥갯골축제는 19개 존 70개 프로그램으로 진행중에 있으며, 6년 연속 문화관광축제 선정 및 8년 연속 경기 관광 대표 축제로 선정됨과 동시에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대상, 제15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 친환경 프로그램 부문 은상, 교육프로그램 부문 동상을 수상하는 등 그 가치 및 발전상에 대해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의 대표프로그램으로는 오는 19일부터 선착순 모집하는 500가족(1,600여 명)의 갯골패밀리런과 함께 메인 무대를 중심으로 축제장 전역을 돌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며 생태오리엔티어링 미션놀이 마당이다.
생태오리엔티어링 미션놀이는 갯골패밀리런들이 갯골 메타버스, 나무숲 공연 관람, 갯골 가족사진관, 갯골 드로잉 교실, 갯골 습지 배움터, 텀블러 이벤트 참여, 습지센터 탐방, 갯골 DJ박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으로 24일과 25일 12시~16시까지 진행된다.
또한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멍 때리기를 통해 갯골을 알리는 대회인 ‘갯 멍’ 행사로 갯골이 보이는 잔디밭에서 9월 24(토)과 25(일) 14:00~17:00까지 본 대회가 열리게 되는데 9월1일부터 15일까지 사전 접수한 100여 명이 참여한 ‘멍 때리기 본 대회’는 우승자를 선정하여 시상 및 기념촬영 등이 펼쳐지게 된다.
한편 갯골습지놀이터에서 진행되는 생태체험놀이는 23~25일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 갯골습지배움터, 갯골습지센터 투어, 갯골 친구 뱃지, 갯골 바람 소리, 갯골 지킴이 인형, 갯골 요가, 갯골 바람 연날리기, 갯골 추억사진관 등이 운영된다.
이밖에도 소금놀이터, 갈대놀이터, 가을꽃 놀이터, 갯골 드로잉놀이터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즐길 수 있으며 시흥갯골생태공원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메타버스 온라인에서 즐기는 갯골메타버스 체험할 수 있고, 현장에서 즐기는 갯골메타버스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갯골생태공원 잔디광장 메인무대에서는 24일 17시 20분부터 갯골 축제의 대명사가 된 어쿠스틱 음악제가 열리고 25일에는 추억의 어쿠스틱음악제로 신형원, 김세환 윤형주, 조영남 등 추억의 가수들이 출연하여 생태 공간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지게 된다.
이외에도 소금창고 인형극장에서는 환경 관련 창작 인형극이 펼쳐지고 나무숲 클레식 공연장과 수영장 예술극장에서는 피아노 및 마술 공연 등 다채로운 예술공연행사가 마련되고 갯골 전국미술대회 등 다양한 예술행사가 계획되어 있어 시민들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종이 리플렛이 없는 축제로 시흥시 홈페이지를 찾아가면 모든 행사를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하고 있으며 지구를 지키는 카페 이벤트 운영과 전면 다회 용기 사용, 생수병 판매 대신 음수대 설치,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 환경켐페인을 펼치며 생태환경 축제로의 특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박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