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월곶동 마을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건하)가 지난 7월 30일 월곶어울림센터 옆 나눔 주차장에서 「제3회 시흥 월곶 짠내나는 물총축제」를 개최해 시민들은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마을공동체 축제로, 바다와 육지가 공존하는 월곶의 지역 특색을 살려 ‘물총과 머드’를 소재로 한 신명나는 시간이 펼쳐졌다.
사전 온라인 및 현장접수를 통해 접수된 2천 5백여 명의 참가자와 1백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한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단절됐던 주민들 간 화합과 소통의 장이 마련돼 즐거움이 배가됐다.
시·도의원, 월곶동 유관단체장 등 주요 내빈들의 축사로 문을 연 축제는 물놀이 안전을 위한 체조 및 코로나19 방역 방송에 이어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삼복더위를 극복하기 위해 준비된 워터 및 머드 슬라이드와 수영장에서 더위를 식히며 다채로운 체험부스(물타투, 물폭탄존, 포토존 등) 및 이벤트 게임(얼음오래참기, 수박 빨리 먹기, 버블파티 등)에 참여해 모처럼 마련된 축제를 즐겼다.
박건하 마을축제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됐던 마을이 오랜만에 다시 활기를 띠어 기쁘다”며, “월곶만의 지역 특색을 담은 물총축제가 지속돼 대표적인 시흥 마을공동체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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