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시흥·인천시의회 공동 결의안 채택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7/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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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시흥·인천시의회 공동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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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시흥·인천시의회 공동 결의안 채택
‘광명-시흥시청-월곶 연결’ 의견 공동 주장


 

건교부 노선 최종결정에 영향 미칠 듯

 

시흥시의회(의장 윤용철) ‘시흥 전철사업의 조기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서훈)는 인천광역시의회와 경기도 시흥시의회의 공동결의안을 채택하고 채택 안을 건교부 등에 제출하기로 함으로써 신안산선의 노선결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시흥시의회 전철 특위는 지난 16일 전철특위 제7차 회의를 열고 수도권광역철도망계획 조정을 요구하는 신안산선 노선결정에 대해 인천시 의회와의 공동 채택 안을 작성하고 18일 시의회에서 이를 통과시켰으며 이번 주 중에 양지자체 의원들이 서명을 하기로 확정했다.
시흥시의회와 인천광역시의회의 공동결의안 채택은 지난 9월 21일 양 지자체간 정책논의 후 긴밀한 협의를 거쳐 신안산선 유치사업의 추진을 위한 공동결의안을 작성하게 됐다.
공동결의안에는 ‘2012년까지 건설계획인 신안산선을 여의도-KTX광명역-시흥시청으로 조정하고 동 노선을 수인선 월곶까지 연장하라.’, ‘KTX광명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연결키로 되어있는 제2공항 철도를 시흥시가 주장하는 노선으로 연결하여 국가예산의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투자의 효율성을 기하라.’라고 되어있어 현재 시흥시의 주장 안으로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신안산선 노선 결정에 대하여 지난달 시흥시와 인천시의 입장을 건교부, 기획예산처,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등에 전달됐으며, 수도권서부 지자체 단체장회의에서 신안산선의 광명-월곶 연결에 공동서명한데 이어 이번에는 민심을 대변하는 시의회의원들까지 시흥시와 인천시민들의 의지를 확인하는 공동 안을 채택하게 됨으로써 건교부의 신중한 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한편, 양 의회는 이번 채택된 공동결의안을 인천광역시의회 제159회 임시회(2007.10.11~10.18)와 시흥시의회 제144회 임시회(2007.10.16~19) 심의를 거친 후 최종 확정했으며 금주 중 양 지자체 의회서명이 끝나는 대로 건설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월곶동 임 모씨는 “건교부는 이번 신안사선 노선결정에 정치적인 판단이 아닌 경제적인 측면과 전국 국토연결 철도망의 이상적인 연결 등을 고려하여 결정되어야 한다.”며 중앙정부의 정확한 판단에 의한 추진을 촉구 했으며, 하중동 김 모씨는 “시흥시 의회가 이제야 전철 추진에 대한 정확한 방향을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며 반겼다.
신안산선 노선결정에 대해 시흥시의 요구안에 대한 주변 지역의 지자체의 시민과 단체장, 의회 등의 공조가 확산됨에 따라 오는 12월에 노선결정을 확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건교부의 최종 노선결정에 따른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1호 기사 2007.10.22 1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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