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남종섭, 용인3)이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대표단과 의원들은 22일(금) 김포, 고양, 파주 지역을 방문하여 지역주민들과 함께 민생현안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를 준비한 남종섭 대표의원은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가 한꺼번에 닥치면서 경제위기가 민생분야로 전이돼 많은 도민들이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제11대 의회가 아직 원구성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위급한 민생현장으로 달려가 도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의회 차원의 해결책을 모색하기위해 현장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정책간담회를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의원들은 이날 하루만 왕복 200km가 넘는 3개 지역을 도는 강행군을 통해 직접 도민들이 전하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해결책 마련을 위해 함께 머리를맞댔다.
또한 소상공인, 재래시장 상인들, 자영업자 등 민생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다양한도민들이 간담회에 함께 하여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첫 번째 방문지인 김포에서는 김포산업단지관리공단의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들과 함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공단 내 노동자들을 위한 통근버스 지원과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신용보증 한도를 높여 줄 것을 호소했다.
두 번째 방문지인 고양에서는 일산시장 상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재래시장 주차난 해소에 대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상인들은 경기도가 개발한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이 재래시장 배달시스템과 제대로 연동되지 않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대책을요청했다.
간담회가 끝난 후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일산시장 내 점포들을 방문하여 경제위기로 인해 상인들에게 어려움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보았다.
파주에서는 맛고을 장단콩 거리 상인회를 비롯해 자영업자들이 참석해 쇠퇴하고 있는 상권의 부활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개진했다. 상인들은 인근 프로방스 마을이 쇠퇴하면서 관광특구인 장단콩거리 방문객이 눈에 띄게 줄었다면서 맞춤형관광콘텐츠 개발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물품구입에 부담이 크다면서 지원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정책 간담회에는 도청의 담담부서 공무원, 시장상권진흥원, 신용보증재단 관계자 등도 참석하여 도민들의 호소에 대해 실무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들을 강구했다.
간담회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한 남종섭 대표의원은 “오늘을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은 계속 민생현장으로 달려가 도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계획이다”면서“원구성이 마무리되는 대로 간담회에서 도출된 도민들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면밀하고, 꼼꼼하게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도민들이 크게 걱정하는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원구성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인내심과 책임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남종섭 대표의원을 비롯해 조성환 수석부대표, 안광률 정책위원장, 고은정 기획수석, 김동영, 오석규 부대표, 이기형, 변재석, 정동혁, 이경혜, 명재성, 이용욱 도의원과 해당 지역의 시의원들도 함께했다.
[주간시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