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제10회 강희맹 선생 연꽃차 추모 다례가 지난 7월 2일 시흥시 연꽃테마파크 잔디밭에서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시흥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예명원 시흥지부(지부장 박영자)가 주관하여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안돈의, 김찬심, 송미희, 김진영, 이건섭, 김수연, 한지숙 시의원과 장대석, 김진경 도의원, 김영기 문화원장 등 주요 내빈과 예명원 손민영 이사장, 박완규 시흥지부 운영위원장 등 예명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비파연주 김세희의 추모 식전행사와 박영자 지부장의 내빈 소개로 행사가 시작됐으며 임병택 시흥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559년 전 명나라 사신으로 간 강희맹 선생은 연꽃 씨를 들여와 시흥에 심어 후손들이 볼 수 있도록 해왔다”라며 “시흥시에 역사 인물인 강희맹 선생의 행적을 기리고 보존 해 오고 있는 예명원 시흥지부와 시흥문화원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민영 예명원 이사장과 박완규 운영위원장이 축사에 나서 강희맹선생을 추모했으며 전 시흥고등학교 강호경 교장은 강희맹 선생의 행적을 알렸다.
이어 봉행에는 김영기 문화원장과 김진경 도의원, 안돈의 시의원들이 나섰으며 시립배곧호반2차 어린이집, 소망유치원, 시립은계제일풍경채 어린이집, 시립 능곡 주공 13단지 어린이집, 이레유치원 유아 10명이 헌화자로 나서 헌화했고 시흥시 예절 다도 경연대회 입상자들이 헌다자로 참여했다.
또한 전 시흥시문인협회 이연옥 회장의 추모시 낭독이 진행됐으며 터너 박용명과 위자드콰이어 어린이 합창단의 추모곡이 공연이 진행하는 것으로 행사의 막이 내려졌다.
강희맹선생은 조선 전기의 화가이며 문인으로 세종 6년(1424년)에 태어나 세종 26년 24세에 별시문과에 장원급제한 후 세조 예조참의, 이조 참의를 거쳤으며 1463년 진헌부사로 명나라에다녀오면서 연꽃씨(전당홍)를 들여와 연꽃을 키워 전국에 최초로 퍼트렸으며 강희맹 선생 연꽃차 추모 다례는 이를 기리기 위한 추모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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