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올해 10월 오픈 예정인 시화MTV관상어유통단지 아쿠아펫랜드가 지역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또다시 신천‧장현천에 비단잉어 2천 마리 방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쿠아펫랜드는 지난 13일 시흥시 신천동 일대 신천천과 장현동 일대 장현천에 5천만 원 상당의 대어급 비단잉어를 추가로 방류해 시민들에게 공개했다고 밝혔다.
비단잉어는 대표적인 관상어로 부의 상징으로 불리고 있다. 아쿠아펫랜드는 지난해에도 치어급 비단잉어 5천여 마리를 장현천 등에 방류했으나 지난 겨울 월동에 들어갔던 비단잉어를 천둥오리가 집단으로 몰려와 잡아먹는 사태가 발생해 시민들을 안타깝게 했다.
자비를 들여 방류를 진행한 아쿠아펫랜드 심홍섭 대표는 “하천에서 노니는 비단잉어를 산책하는 시민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려 했지만 겨울철 철새에게 몰살당하는 오류를 범했다”라며 이 때문에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이번에는 대어급 잉어를 방류하게 된 것이다.“라고 전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이 반려견처럼 반려어를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관상어 가운데서도 비교적 눈에 익은 비단잉어를 방류했다”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관상어는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적 안정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있다.”라면서 “눈으로 즐기되 포획하는 등의 행위는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올해 10월 오픈 예정인 시화MTV관상어유통단지 아쿠아펫랜드(주)는 관상어 테마파크를 컨셉으로 한 4세대 복합쇼핑몰로 시흥시 정왕동 2684, 2684-1번지 일원에서 지하 1층~지상 5층, 연 면적 63,562㎡(계획) 규모로 조성되어 ‘아쿠아펫랜드’와 엔터테인먼트가 가미된 몰 형태의 복합쇼핑몰에 체험커뮤니티를 더한 상업시설의 형태로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아쿠아펫랜드는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화 설계를 구성하고 지상 1층에 아쿠아펫 시설 존을 조성해 이곳에 세계 희귀 관상어 및 전문어종 등을 전시하고 판매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아쿠아펫랜드(주) 관계자는 “지상 2층부터 5층까지도 다양한 체험시설과 볼거리를 도입하여 국내 유명한 아쿠아리움 그 이상의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하나의 테마파크 몰로 탄생해 연 150만 명의 풍부한 방문객 수요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단순 소비만이 아닌 관광객들이 체험하고 즐기는 문화가 접목된 새로운 트렌드의 복합쇼핑몰로 자리 잡게 될 전망이다.”라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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