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시흥시가 지난 4월 2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소득 작목 생산기술개발 연구과제 1차 년도 평가회’를 추진했다.
이날 평가회는 지역별 포도연구회장 4명, 연구기관 및 연구참여농가 4명, 관계자 4명 등 총 12명이 참석해 시에서 연구 진행된 ‘LPE(난황유래 유용지질)을 이용한 고품질 포도 생산기술 개발’에 대한 평가에 나섰다.
LPE(Lysophos Phatidy Ethanolamine)는 계란 난황에서 추출한 천연 인지질로 세포막에 존재하는 순수 자연물질이며, 과실의 착색 촉진, 당도 및 경도 향상 등 고품질 및 유기농 농산물 생산에 적합하다.
농업기술과는 지난해 농가 소득을 높이는 신기술을 개발하고자 SBL Bio ㈜, 서울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친환경 농자재인 LPE를 이용해 관내 3개 포도농가에서 현장실증 실험을 진행했다.
포도 현장실증 실험 결과, LPE 처리 실험군에서 당도와 경도의 증가 효과가 있었고, 특히 봉지를 씌우지 않은 실험군에서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LPE 처리 시 과립의 무게를 늘게 해 과방의 무게가 증가하는 양상도 보였다.
이석현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 수정해, 2년째 진행하는 포도 현장실증 실험에서 LPE 적정 농도 및 처리 기술을 개발하는 등 관내 포도의 품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사항 문의는 시흥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031-310-619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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