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5일 알츠시네마(Alz Cinema) 영화관을 열어 치매환자 가족과 지역주민을 만났다. 알츠시네마 영화관은 올해 12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마다 문을 활짝 연다.
알츠시네마 영화관 운영은 초로기 치매환자 등 취업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근로 의욕을 높이고 생계 안정을 도모하고자 마련한 사업이다.
올해 ‘초로기 치매(65세 미만에서 발병하는 비교적 젊은 치매) 환자의 지역공동체 일자리 참여자 모집’을 통해 선정된 3명의 대상자가 사업 담당자와 함께 상영할 영화를 논의하며, 영화 상영일에 영상 송출은 물론, 관람객의 열 체크, 방명록 작성, 영화관 환기 및 소독 등의 업무를 도맡는다.
박명희 시흥시보건소장은 “초로기 치매환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생활안정 및 자립기반을 돕는 한편, 치매 관련 영화상영관을 활발히 운영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 관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치매안심센터(연성센터, 031-310-682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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