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매화역(가칭) 신설 확정, 2026년 준공

임병택 시흥시장 기자회견 통해 밝혀
매화역~여의도 20분대 진입

박영규 | 기사입력 2022/04/15 [12:25]
박영규 기사입력  2022/04/15 [12:25]
신안산선 매화역(가칭) 신설 확정, 2026년 준공
임병택 시흥시장 기자회견 통해 밝혀
매화역~여의도 20분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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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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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서울 도심과 수도권 서남부 지역을 잇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구간 내 매화역(가칭)’ 신설이 확정됐다고 15일 오전 언론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언론브리핑을 통해 오늘 국토교통부가 신안산선 매화역 건설사업을 최종 승인했다라고 기뻐하며 매화역은 시민 교통편의 증진과 시흥시 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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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역은 신안산선과 경강선이 지나가는 더블 역세권으로, 시흥시청역과 KTX 광명역 사이에 건설된다. 임 시장은 매화역에서 여의도까지 20분대에 진입이 가능해져 시민의 서울 도심 접근성을 높이고 동부권 대중교통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매화역이 지니는 가치는 매우 높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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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동은 광역철도 교통 사각지대로, 그간 지역 내 거주민의 생활 불편이 극심했었으나 매화역이 신설되면 매화일반산업단지 내 근로자와 입주기업, 지역주민의 광역교통 편의를 높이고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강선(시흥~성남)이 순차적으로 개통하면, 매화역은 광역철도 2개 노선이 정차하는 더블역세권의 위용을 갖추게 된다.

또한 이번 매화역 확정은 최근 발표된 매화지구 1만호 주택사업과 연계되고 주변 은계지구 등 15만여 명의 신천권역 주민들의 여의도 진입이 훨씬 쉬워지는 효과도 얻게 되면서 시흥시의 교통환경을 크게 바꾸어 지는 결과로 이어지게 됐다.

매화역 건설 비용과 향후 운영 손실 비용은 시흥시가 전액 부담한다. 이는 철도 건설 및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및 국토교통부와 넥스트레인()[철도건설사업 민간사업시행자]2018년 체결한 실시 협약에 의한 것으로, 철도건설 기본계획상 장래역으로 반영된 정거장의 설치를 요구하는 자가 사업비 전액을 부담한다는 규정을 따른 것이다. 사업 시행은 넥스트레인(), 사업 관리는 국가철도공단이 각각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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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장은 시 재정 투입 등에 따른 부담과 어려움이 있지만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에게 더욱더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도권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산선 복선전철(광역철도 44.7km) 사업 구간은 여의도KTX 광명역시흥시청(서해선)화성/송산을 연결하는 노선과 ‘KTX 광명역시흥목감(안산)중앙역(4호선)한양대(안산)’을 연결하는 정거장 15개소, 차량기지 1, (장래)정거장 4개소로 기본계획이 수립돼 있다.

이번 국토부 승인 실시계획에는 (장래)정거장 4개소 중 지난해 9월 승인받은 장하역에 이어 매화역, 광명 학온역, 화성 국제테마파크역이 포함됐다.

신안산선 개통은 오는 20254월 예정이며, 매화역을 비롯한 추가 정거장(장래역) 건설사업은 2026년 말 준공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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