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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창고 무단철거 대안 마련 못해 증인 출두한 성담은 당당, 시의원은 진땀
성담 ‘골프장 수익성 없어 포기할 수도 있다’ 밝혀
시흥시의회는 옛염전 소금창고 무단철거 조사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안시헌)를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특위 진행은 지난달 4일 주)성담이 문화재청의 등록문화재 등록 심의를 앞두고 있던 옛염전 소금창고 무단 철거함에 따라 의회차원의 진상조사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 지난 2일 제142회 시흥시의회 제1차정례회 의결로 구성되어 오는 31일까지 활동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제3차 회의(7월 11일)에서 시 집행부의 질의·답변(증인출석·증언)을 통해 시에서는 사전에 소금창고 철거사실을 인지했는지, 철거된 소금창고의 등록문화재 등록 및 복원계획에 대해 조사했으며, 제4차 회의(7월 12일)에서 주)성담에 보낼 서면질문서 확정과 무단 철거된 소금창고 현장 확인을 실시했으며 16일에는 시장과 면담을 실시하여 소금창고 철거에 대해 주)성담과의 사전협의 부분과 향후 복원대책에 대해 질의했다. 이어 지난 19일에는 조사 특별위원회 제5차 회의를 개최하고 주)성담측 대표이사로부터 서면답변서와 함께 증인출석 요구하여 공식적 사과와 향후 소금창고 복원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역할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이날 관련 국 과장과 함께 증인으로 출석한 성담 대표이사는 질의 답변에 나섰으나 문제를 일으켰을 당시의 성담 전임 대표는 경질된 상태로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신임대표가 증인으로 참석해 시의 질의에 대한 충분한 의사전달이 되지 못했다. 이날 시의원들의 철거에 대한 대안으로 소금창고 복원 등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역할에 대한 질의에 성담측은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제시가 곤란하고 시흥에서 사업을 펼칠 경우 세수익과 지역 인력고용효과 등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통상적인 답변으로 일관했다. 또 골프장 건설에 대해서는 사업에 수익이 없어 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현재 아무런 사업을 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지역발전 참여가 어려운 입장임을 보였다. 한편 시의회 소금창고 철거조사특별위원회는 이달 말까지 철거과정 조사와 대책마련을 위한 활동을 계속한다.
(80호 기사 2007.07.23 1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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