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공구상가조합 서일수 이사장 인터뷰

"각종 시설현대화 사업에 매진 할 터"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21/05/13 [11:51]
주간시흥 기사입력  2021/05/13 [11:51]
시화공구상가조합 서일수 이사장 인터뷰
"각종 시설현대화 사업에 매진 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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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화공구상가사업협동조합 제4대  서일수 이사장

 

 

시화공단 및 시화MTV 산업단지의 지원단지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시화공구상가조합은 지난 4월 제4대 이사장 선거에서 서일수 이사장이 재선을 이뤄내며 당선됐다.

또한 시화공구상가조합은 국가나 지자체로부터의 지원으로 조합 경영환경개선 및 각종 홍보 등을 통한 조합원들의 사업 활성화 등을 도모하기 위한 전통시장으로 인가를 받기 위해 오랜 기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온 결과 최근 시흥시로부터 전통시장의 인가를 받게 됨으로서 시화공구상가조합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게 됐다.

주간시흥은 최근 이사장에 재선으로 당선되고 전통시장으로 허가를 받아 내는 쾌거까지 이뤄낸 서일수 이사장을 인터뷰하고 이를 특집으로 싣는다.(편집자 주)

 

▲ 시화공구상가 제4대 이사장으로 재선에 당선된 것을 축하하며 소감 한 말씀 해주신다면.

▶ 지난 4년간의 임기동안 오로지 "전통시장 지정"이라는 지상 과제를 달성하지 못하면 어쩌나 근심도 많았지만 다시 한번 조합원님들의 현명한 선택으로 제4대 이사장에 취임하게 되어 너무나 깊은 마음 감출 수가 없습니다.

더불어, 취임과 동시에 '전통시장 지정"이라는 선물을 안겨준 시흥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 기쁨을 시화공구상가의 모든 소유주분들과 입점사업주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 지난 임기 동안의 시화공구상가조합 이사장으로 역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는지요.

▶ 제3대 이사장으로 「시화공구상가」라는 바다를 항해하는 선장의 마음으로 배가 좌초하지 않고 항로를 이탈하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때로는 같은 길을 가려하지 않는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우여곡절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 많은 어려움도 뜻을 함께해 주시는 많은 분이 계셨기에 크고 작은 위기들도 잘 극복해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임기 동안 활동하시면서 특별히 기억되는 일들을 소개하신다면.

▶ 지난 4년간 제3대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오로지 하나의 목표 「전통시장 지정」 그 길만을 따라 달려왔던 것 같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님은 물론 지자체 그리고 명운을 같이 하고 있는 주변 유통공구상가 이사장님들과 여러 차례 서울, 경기를 오가면서 전통시장 관련 간담회, 토론회 등을 함께 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치듯 흘러갑니다.

 

▲ 코로나로 인해 모든 경제가 최악의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향후 4대 이사장으로의 4년 임기 동안 시화공구상가조합을 이끌어가실 구체적인 계획들을 소개해 주신다면.

▶그동안 우리 시화공구상가는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지식산업센터들로 인해 경쟁력 악화는 물론 코로나 19라는 직격탄을 맞아 생존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전통시장 지정」이라는 난제를 해결하였기에 앞으로 꾸준히 정부지원 정책에 따른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지원예산을 확보하여 다시 태어나는 시화공구상가를 탄생시키기 위해 각종 시설현대화 사업에 매진할 생각입니다.

 

 최근 공단 지원 상가로서 전국 최초의 전통시장 허가를 받아 냈는데 전통시장 허가를 받게 된 동기와 그동안의 추진 과정을 설명해 주신다면.

▶전국적으로 결코 흔하지 않는 형태로 「전통시장 지정」을 추진하다 보니 관련법을 앞세운 지자체 행정으로 수많은 어려움과 난관에 부딪친 적도 많았지만 내일처럼 아낌없이 도와주신 많은 분들 특히, 우리 시화공구상가사업협동조합의 임•직원은 물론 귀찮으실 터인데도 불구하고 선뜻 동의서 제출에 협조해 주신 소유주분들과 입점 사업주분들께 너무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시화공구상가조합이 전통시장으로 인가받게 됨으로써 어떠한 변화를 예상할 수 있으며 기대 효과는 무엇인지요.

▶「전통시장 지정」은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사람도 나이가 들면 건강이 쇠약해지고 여기저기 아픈 곳도 많아지고 얼굴에 주름살도 많아지게 마련입니다.

우리 시화공구상가도 25년의 나이를 먹다 보니 여기저기 아픈 곳도 많고 손볼 곳도 많아졌습니다. 정부 지원을 통해 소방안전시설, 전기안전시설의 개선은 물론 주차사업 등의 시설현대화사업을 꾸준히 전개하여 다시 태어나는 시화공구상가로 탈바꿈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습니다.

 

 시화공구상가조합의 주요 고객이라고 볼 수 있는 시화공단과 최근 조성되고 있는 시화 MTV 등 산업단지 내 기업인과 시흥시, 시흥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코로나19로 우리 삶이 송두리째 무너져 갔습니다. 두번 다시 이런 고통이 찾아오지 않았으면 좋겠고 시흥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다시 한번 우리 지역사회가 일어설 수 있도록 상생하며 노력하다보면 그 길은 생각보다 빨리 찾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사업자는 시흥시 지역화폐 "시루"를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주분들은 "시루" 가맹점 가입을 서둘러 주시고, 시흥시민분들은 모바일 등을 통해 "시루"를 구매하셔서 할인 혜택도 받고 지역경제도 살리는 지름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화공구상가조합 조합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존경하는 시화공구상가 조합원님들! 앞으로도 저 서일수 이사장과 함께하셔서 전통시장으로 지정된 시화공구상가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대규모 유통단지가 될 수 있도록 손잡아 주시고 격려도 많이 해주시기 바라면서, 하루빨리 코로나가 물러나서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다시 찾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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