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여성경제인협회 하령자 회장 특별인터뷰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어두운 곳을 밝히는 일"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21/04/22 [15:28]
주간시흥 기사입력  2021/04/22 [15:28]
시흥시여성경제인협회 하령자 회장 특별인터뷰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어두운 곳을 밝히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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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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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여성경제인협회 회장에 하령자 대길상사 대표가 선임됐다.

시흥시여성경제인 협회는 오랫동안 시흥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여성경제인들의 정보교류 및 소통의 장으로 역할 해 온 단체로 여성 경제인들이 지역사회에서 경제활동은 물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하는 허브 역할을 해왔다. 2021년도 제7대 회장을 맡게 된 하령자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시흥시여성경제인협회의 활동계획 등을 듣고 이를 특집으로 보도한다. (편집자 주)

 

1. 회장 취임 소감 한 말씀.

 

▶ 10여 년 넘게 시화에서 사업을 하다 보니 올해 제가 시흥시여성경제인협회 7대 회장을 맡게 됐는데 어깨가 무겁고 많은 부담도 되지만 전임 회장님들의 해오신 것을 토대로 여성경제인들이 지역에서 서로 사업을 잘해나갈 수 있도록 돕고 지역사회에 어두운 곳을 잘 살펴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흥에 많은 여성 기업인들이 계시는데 대부분의 여성 기업인들은 여리지 않고 일반 전업주부보다는 생각이 진취적이며 열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서 회장의 역할이 그리 많지 않을것으로 보이나 시흥여성경제인협회가 조금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 시흥시여성경제인협회의 구성과 그동안의 활동에 대해 소개 해주시길.

 

▶ 시흥시 여성기업인 협회는 20여 년 이상 되었습니다.

시흥여성경제인협회는 약 30여 명의 회원들이 함께하고 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계속 조금씩 들어오고 나가며 바뀌고 있지만 회원들이 기업 활동을 하는데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국가의 경제정책을 비롯해 지자체의 행정정책이나 기업지원 정책들의 정보를 공유하고 세무서 관련 사항을 비롯해 기업인들이 알아야 할 정보들을 보다 빠르게 알 수 있도록 하고 전문인들의 교육을 통해 기업인들의 역량을 키워가도록 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지요.

또한 기업 간 정보도 교류하고 친선 도모를 위한 행사도 해 왔으며 여성경제인협회를 통해 장학금 지원이나 물품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어두운 곳을 밝히는 일들도 함께 해왔습니다.

물론 회원분들은 대부분 각자 개인적으로 지역사회에 다양한 사회봉사와 후원 활동들을 많이 하고 있지요.

시흥여성경제인협회는 초대 박애숙 회장님을 비롯해서 최승옥, 최순태 회장님 등 많은 존경스러운 전직 회장님들께서 잘 이끌어 왔으며 특히 여성기업인들은 서로 존경하고 협력하며 지내오고 있습니다.

 

3. 시흥시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임기 동안의 주요 활동계획이 있다면.

 

▶ 가장 우선은 그동안 전임 회장단에서 해오신 일들을 잘 이어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회장의 활동을 위해서 시간을 조금 더 내야 할 것이고 총무님과 함께 논의하며 잘 꾸려나가겠습니다. 혹 어려운 일들이 발생 되면 전임임원들과 잘 협의해서 처리해 나갈 계획입니다.

여성기업인들이 기업운영을 잘해오고 계시는 분들이 매우 많은데 모두 힘을 보태서 사회에 어두운 곳을 찾아 지원해주고 사랑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하는 일을 활발하게 해보고 싶습니다. 또한 회원들이 바뀌는 국가정책이나 새로운 정책들을 빨리 알 수 있도록 하여 정보가 어두워서 기업운영에 뒤처지지 않도록 하는 일들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꼭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지역에서 환경을 개선하고 지키는 일에 시흥시여성경제인협회가 앞장서서 참여하고 싶습니다.

요즈음 세대들은 물건을 아끼지 않고 재활용을 위한 분리 등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으며 1회용품의 사용이 많은데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각종 물건들을 아껴 사용하도록 하며 사용된 물건들은 꼭 세밀하게 분리하여 배출함으로써 재활용 회수율을 높이도록 하는 일을 많이 알리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분리수거만 철저히 해도 환경을 보존하고 지구를 지켜가는 중요한 일이라 생각되며 구체적인 실천방법들을 구상하여 회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해보려 합니다.

각 가정에서부터 실천하면 개선될 수 있으며 일회용품을 줄여나가고 재활용을 높일 수 있도록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을 통해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4. 시흥시에서의 여성 경제인들의 활동 여건은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또 시흥시에서의 지원 또는 관심도에 대한 의견과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시흥시는 여성경제인들이 사업을 하기가 매우 좋아졌습니다.

최근 시흥시에 여성기업인들의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들이 많아 여성기업인들의 기업활동 분위기는 매우 좋으며 남성들 못지않게 기업운영을 잘하고 있답니다.

그래도 시흥시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새로운 행정 정책정보를 빨리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교량 역할은 계속 필요하겠지요. 시흥시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합니다.

 

  © 주간시흥

 

5. 코로나 국면을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경제인들이 가져야 할 자세라면.

 

▶ 코로나는 누구 개인이 노력한다고 될 수 없는 전염병으로 우리 경제와 사회활동에 큰 변화를 주고 있으며 아직도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개인 방역이 중요하겠으며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요구하는 방역 정책에 잘 따라야 하겠습니다.

어려운 국면이지만 처음 갖고 있는 기업정신으로 노력해야 되겠습니다.

 

6. 회장님께서 하고 계시는 사업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 해주신다면.

 

▶ 저는 재활용업체인 대길상사를 23여 년 이상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스텐 재료의 재활용이 주류였으나 스텐은 발생량이 많지 않아 고철 등을 취급 하기 시작 했으며 이제는 고철이 주 아이템이며 다양한 품목들을 취급하고 있답니다.

공무원이던 부군이 정년 퇴임을 하면서 경제적인 역할이 계속되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어서 제가 경제활동에 나서야 되겠다고 생각하면서 재활용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주변에서 반대가 매우 많았습니다. 처음부터 2~3년 동안은 어려움이 많았으나 신뢰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고객들과의 신뢰를 쌓아 나가면서 조금씩 사업이 안정되기 시작했지요.

초기에는 사기를 당하고 어려움이 많았으나 자존심도 있고 해서 포기할 수 없었지요.

사업을 하면서 누구를 속이지 않고 정직하게 운영하다 보니 많은 거래처들이 신뢰하게 되고 소개해 주시는 등 도움을 받아 3년 정도 지나고 나니 회사가 안정되고 이제는 손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답니다.

 

7. 여성 경제인들은 물론 지역경제인들과 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저는 오래전 배웠던 ‘국민교육헌장’을 통해 얻는 것이 매우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이 읽고 배워야 한다고 생각되어 회사 입구에 ‘국민교육헌장’을 크게 적어 걸어 놨습니다. 국가와 경제 사회가 안정되려면 우선 젊은 사람들의 사고가 매우 중요하며 정책도 일을 하겠다는 젊은이들한테는 적극적인 지원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시흥시여성경제인협회가 지역에서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관심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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