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창고 해결 방안 마련 못해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7/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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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창고 해결 방안 마련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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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창고 해결 방안 마련 못해
시흥시-성담-시민단체 회의 무산


 

지난 21일 시청 상황실에서는 소래염전의 소금창고를 무단으로 철거함으로써 갈등을 빚어왔던 (주)성담과 시흥시청 관계자, 시민단체 비상대책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결방안을 모색했으나 아무런 결론도 내리지 못한 채 끝났다.
이날 회의는 문화재 등록을 앞둔 소금창고를 사전 예고 없이 불시에 철거한 (주)성담에 대해 책임을 묻고, 앞으로 해결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됐으나 성담측은 “이번일로 물의를 일으켜 유감”이라는 사과만 할 뿐 시종일관 대책마련에는 소극적인 으로 임해 시관계자와 대책위 위원들은 “왜 왔느냐”며 반발.
특히 대책위는 “소금창고 철거는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계획적이고 고의적인 것”이라며 “등록문화재로 지정되면 골프장 건설추진에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해 사전 방지차원에서 철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소금창고를 철거한 이후에도 복원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고, 시위를 막기 위해 이마트 주변에 사전 집회허가를 낸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이연수 시장과 성담회장이 만남을 가졌고, 대책위 또한 성담측 고문으로부터 소금창고를 철거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사전에 일부분 알았던 것으로 알려져 ‘소금창고 철거’에 따른 책임이 성담만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 자리에는 성담의 고희준 대표이사와 윤성균 전 대표 등 4명, 대책위는 김규성 시흥의제 21 공동대표 등 5명, 시에서는 박영준 주민생활지원국장 등 5명이 참석했다.

(76호 기사 2007.06.26 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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