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시흥시는 봄을 맞아 화사한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도로변을 따라 다양한 봄꽃을 식재하고 있다.
시는 마유로 외 3개소에 유채와 양귀비 씨앗을, 시청 앞 유휴지에는 유채 씨앗을 파종했다. 파종한 유채 씨앗은 5월 중순에 만개해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서해안로변(월곶교차로~대부도입구) 8km가량의 가로화단에는 시 양묘장에서 자체적으로 길러낸 꽃잔디 3만2천 본을 식재해 도심 곳곳에 생기를 더했다.
4월 초부터는 시청 앞 가로화단 외 7개소에 메리골드, 마가렛, 팬지, 알리움 등 봄꽃 9종 1만8천 본을 식재한다. 정왕신길로 교각 및 외곽3교와 4교에는 걸이화분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형형색색의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종만 녹지과장은 “올해 역시 코로나로 인해 제대로 봄을 누릴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코로나블루로 크게 지친 시민들이 봄꽃의 생기를 느끼며 잠시나마 미소지을 수 있길 바란다”며, “봄꽃에 그칠 것이 아니라, 계절마다 다양한 꽃을 식재해 사계절 내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아름다운 시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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