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왕수변공원 조성 최종 용역보고회 열려
주민요구사항인 수변 차량통행은 난색 표명
시흥시는 지난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물왕저수지 수변공원조성을 위한 검토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연수 시장을 비롯해 각 부서 국·과장이 모인자리에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는 당초 교통 환경 주민설명회에서 주민과 상인들에 의해 제기됐던 주요 문제는 중간보고와 별다른 내용의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최종 결과로 보고됐다. 이날 용억업체인 (주)한국종합 기술 관계자의 최종보고에 따르면 주민들이 수변 차량통행을 강력하게 요구했던 내용은 환경부의 사업허가에 문제가 예상된다며 주민요구 내용에 반영이 어려움을 피력했으며 기타 내용은 지난 5월에 환경영향 평가에서 발표 했던 내용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리에 참석자들은 저수지 중앙 남·북간 연결 부교 설치방안, 주변 등산로 조성, 시설물 대형화 요구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사업 추진에 대해 목감택지 조성과 연계해야 될 필요성, 예산 마련 방안, 주민들의 의견 수렴의 중요성도 제기됐다. 한편 시 관계자는 “7월 내에 주민들과의 조율을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며 예산 확보에 대해서는 주공과 계속 협의 중이며 국비, 도비를 신청해 시흥시의 예산투입이 최소화 되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발표된 용역 결과 내용은 현재 영업 중인 업소들과의 이견차가 커 주민들의 의견조율을 어떻게 해나갈지가 이번사업 진행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76호 기사 2007.06.26 13: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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