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시흥시가 75세 이상 노인대상 백신접종을 앞둔 4월 1일, 정왕평생학습관 예방접종센터에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실제 예방접종에 앞서 접종 실시 인력이 사전 준비부터 이상반응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에 대해 검토하고, 이상반응 등 돌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자 마련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관련 공무원과 의료진, 시흥시소방서와 경찰서, 유관기관 인력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에서는 접종대상자 접수ㆍ대기→예진→접종→접종 후 관찰 및 응급처치→퇴실 등 전체과정을 실제와 같이 진행하고, 진행 과정에서의 문제점은 없는지 확인했다.
특히 관찰구역에서 이상 반응 등 돌발 상황이 일어날 경우를 가정해 응급구조팀 호출, 응급처치, 병원이송까지의 과정을 점검하며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했다.
시는 오는 8일 이후 정왕평생학습관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하고,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주거, 주야간, 단기보호) 등 2만여 명에 대한 접종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19일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백신접종 및 개인정보활용 동의서를 접수받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접종 전 과정에서 돌발상황까지 모든 상황에 걸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종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백신 관련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 제1호 예방접종센터인 정왕평생학습관은 시흥시 정왕대로233번길 21에 위치해 있으며, 백신 보관을 위한 초저온냉동고, 예진 부스, 접종실,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 관찰구역 등 접종을 위한 제반시설이 갖춰져 있다. 2호 예방접종센터인 시흥시체육관은 오는 5월 중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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