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백신 계약 잘못됐나 "접종 위기 직면 중단 사례↑"

강선영 | 기사입력 2021/03/07 [17:32]
강선영 기사입력  2021/03/07 [17:32]
일본 코로나 백신 계약 잘못됐나 "접종 위기 직면 중단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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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코로나 백신 계약 잘못됐나 "접종 위기 직면 중단 사례↑"(사진=SBS)     ©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일본이 코로나19 백신을 애초 계획대로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일본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의 다음 달 공급량이 애초 예상한 것보다 적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민 접종 계획을 수정하거나 일단 중단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65세 이상 고령자 약 3천600만명에 대한 우선 접종이 빨라도 4월 1일 이후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접종 기간이나 접종 장소에 대한 계획을 마련하라고 올해 1월 하순 각 지자체에 요청했다가 4월에는 한정적으로 실시한다고 방침을 변경했다. 공급량이 애초 예상보다 빠듯할 것으로 파악되면서다.

 

특히 지자체에 최초 공급하는 물량을 5만명 분으로 한정한다고 밝힘에 따라 극히 일부에 대해서만 우선 접종을 하고 이후에는 사실상 물량 확보를 기다리는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64세 이하 주민들에게는 4월 하순에 접종권을 보내고 7월 초부터 집단 접종을 개시하려던 계획 역시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달 17일 화이자 백신 접종을 개시했으나 5일 오후 5시까지 의료 종사자 4만6천여 명을 접종하는 데 그쳤다.

 

한국은 일본보다 9일 늦은 지난달 26일 접종을 시작했으나 7일 0시 기준 접종자는 31만4천65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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