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 소재 닭 가공업체서 코로나 확진자 12명 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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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충북 진천군 닭 가공업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 더 발생했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자가격리 중인 진천 닭 가공업체 직원 87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외국인 11명, 스스로 진단검사에 응한 내국인 직원 1명이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달 28일 러시아 국적 50대 A씨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근로자 가족과 직원 등이 잇따라 감염됐다. 이 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37명으로 늘었다.
이날 진천에서는 오리 가공업체에 다니는 직원의 배우자 50대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30대 외국인 1명도 취업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천군은 관내 등록 외국인 5700여 명과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무료검사를 진행한다. 이 지역은 전체 인구 8만9700여 명 중 외국인 비중이 6.3%로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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