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 '백범김구' 친필휘호 문화재청에 기증(사진=스타벅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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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스타벅스가 지난해 환구단점을 새단장하면서 삼일절·광복절을 기념해 제작한 통컵(텀블러)과 손잡이컵(머그컵) 등의 판매 수익금으로 기금을 조성해 백범 김구 선생의 휘호 '천하위공(天下爲公)'을 문화재청에 기증했다. 이와 별도로 독립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문화유산국민신탁에도 1억원을 후원했다.
이번에 기증하는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는 1948년에 작성한 '천하위공'(天下爲公)이라는 글귀로 "천하가 개인의 사사로운 소유물이 아니라 모든 이의 것"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앞서 스타벅스는 백범 김구 선생의 '존심양성'(2015년), '광복조국'(2016년),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2019년) 친필휘호 유물도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한 바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및 보존 후원을 위한 3억원의 후원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문화유산을 지키는 활동은 스타벅스의 사명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모든 고객과 함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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