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 '피의 일요일' 쿠데타 시위에 '최소 4명 사망, 수십명 부상'(사진=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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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내일로 군부 쿠데타 한 달을 맞는 미얀마에서 오늘 전국적으로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져 최소 4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AFP통신은 미얀마 남부 도시 다웨이에서 3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고, 최소 20 명이 부상했다고 의료봉사단원과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또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도 오늘 시위 참가자 한 명이 총격에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시민들과 군부가 강하게 부닥치면서 이날 사상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이 사망자를 2명으로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자유아시아 버마> 등 현지 매체는 이날 하루에만 양곤과 다웨이에서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전날에도 여학생 1명이 숨졌다고 알려졌다가 부상으로 확인됐는데, 정확한 사망자 숫자를 확인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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