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 코로나 영향에도 선전 "수출 세계 7위 유지"

강선영 | 기사입력 2021/02/28 [17:19]
강선영 기사입력  2021/02/28 [17:19]
한국 경제 코로나 영향에도 선전 "수출 세계 7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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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경제 코로나 영향에도 선전 "수출 세계 7위 유지"(사진=연합뉴스tv)     ©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 한국의 수출 규모는 줄었지만 수출과 교역 순위는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세계무역기구(WTO)의 '2020년 세계 주요국 교역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은 5124억 달러를 수출해 수출 순위 7위를 기록했다. 순위는 전년과 같다.

 

중국과 미국, 독일, 네덜란드, 일본, 홍콩 다음이 한국이다. 한국이 전 세계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로 집계됐다. 전년 2.9%로 11년 만에 3%대를 하회했으나 1년 만에 다시 3%대를 회복했다.

 

지난해 주요 10대국의 수출은 코로나19 여파로 동반 부진했다.

 

수출액 5천억달러 달성 국가 수는 2019년 9개에서 2020년 7개로 줄었고, 같은 기간 교역액 1조달러 달성 국가 수는 10개에서 8개로 감소했다.

 

한국의 지난해 연간 수출 증감률은 -5.5%로 주요국 가운데 4번째로 양호했다.

 

중국과 홍콩만 각각 3.7%, 2.6% 성장했고, 한국보다 수출 증감률이 다소 양호했던 네덜란드도 -4.8%를 기록했다.

 

이외 독일과 이탈리아는 각각 7%대 감소율을 보였고, 미국·이탈리아·프랑스 등은 10% 넘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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