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 90세' 정진석 추기경 건강악화...염수정 "깊은 병환, 기도해달라" ©
|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지낸 정진석(니콜라오) 추기경이 최근 건강이 악화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28일 천주교계에 따르면 정 추기경은 최근 서울 한 종합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여러 고비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1931년생으로 올해 만 90세다.
염수정 서울대교구장 추기경은 신부·교인들에게 정 추기경의 병환을 전하며 기도를 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서울의 한 성당 주임사제인 어느 신부는 최근 소셜 미디어에 "정진석 추기경님이 지금 병환이 깊어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시니 기도해달라"고 쓰기도 했다.
1961년 사제품을 받은 정 추기경은 1970년 6월25일 청주교구장에 임명되면서 만 39세로 최연소 주교가 됐다. 그해 10월3일에 청주교구장이 됐다. 1998년부터 2012년까지는 대주교로서 서울대교구장과 평양교구장 서리를 겸했다.
정 추기경은 2006년 3월 베네딕토 16세 교황에 의해 추기경에 서임됐다. 고(故) 김수환 추기경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 추기경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