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지병 핑계댔던 최정우 포스코 회장 결국 청문회 증인 출석

강선영 | 기사입력 2021/02/21 [16:43]
강선영 기사입력  2021/02/21 [16:43]
허리 지병 핑계댔던 최정우 포스코 회장 결국 청문회 증인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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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 지병 핑계댔던 최정우 포스코 회장 결국 청문회 증인 출석(사진=포스코)     ©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리는 산업재해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21일 포스코 관계자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7일 환노위에 허리 지병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냈으나 방침을 바꿔 출석하기로 했다.

 

국회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사유서에서 “평소 허리 지병이 있어 장시간 앉는 것이 불편해 병원 진단을 받은 결과 2주간 안정가료가 필요하다는 의사 권유로 국회에 증인으로 출석할 수 없게 됐다”며 “양해해준다면 장인화 포스코 사장이 대신 증인으로 출석해 증언하는 방안을 요청한다”고 했다. 그러나 환노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국회 환노위는 포스코 최 회장 외에도 산업재해 관련 기업 대표 증인으로 포스코건설 한성희, 현대중공업 한영석, LG디스플레이 정호영, GS건설 우무현, 현대건설 이원우, CJ대한통운 박근희, 롯데글로벌로지스 박찬복,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노트먼 조셉 네이든 대표이사 등을 채택했다. 또 서광종합개발 이정익 대표이사는 참고인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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