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협, 코로나 백신 접종 협력없이 파업하면 단호하게 대처" 강력 경고

강선영 | 기사입력 2021/02/21 [15:44]
강선영 기사입력  2021/02/21 [15:44]
정세균 "의협, 코로나 백신 접종 협력없이 파업하면 단호하게 대처" 강력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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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협, 코로나 백신 접종 협력없이 파업하면 단호하게 대처" 강력 경고(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의사협회가 총파업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불법적인 집단행동이 현실화된다면 정부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성공적인 백신 접종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의사협회가 총파업 가능성까지 표명하면서 많은 국민들께서 우려를 하시도록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의사협회가) 교통사고만 내도 의사면허가 무조건 취소되는 것처럼 사실을 호도하고 있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면서 “특정 직역의 이익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백신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말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물 백신' 이나 '접종 거부' 등 현실과 동떨어진 자극적인 용어를 써가며 사회적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며 "백신을 정쟁의 소재로 삼는 일은 자제해 주시고, 순조로운 접종을 위해 사회 각계 모두가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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