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산불 진화 완료...화재원인+인명피해는?

▲ 정선산불 진화 완료...화재원인+인명피해는?(사진=방송화면)     ©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지난 20일 오후 3시 50분께 강원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노추산에서 난 산불이 18시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국유림 12㏊가 탄 것으로 추정되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당국은 소방과 지자체, 군과 함께 산림청 초대형 헬기 2대를 포함한 헬기 14대를 투입했다.

지상으로는 인력 421명, 장비 33대를 동원해 21일 오전까지 불길을 잡고 뒷불을 감시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어제 불이 나자 초대형 헬기 3대와 대형헬기 5대 등 헬기 11대를 비롯해 공중진화대와 특수진화대, 공무원, 소방대원, 경찰 등 212명과 진화차 등 장비 16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산불 현장이 인력을 투입하기 어려운 급경사지인 데다 초속 6.2ｍ의 강풍이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해가 지면서 진화 헬기는 철수했고, 지상 인력과 장비로 확산 저지선을 만들어 야간 진화체제로 전환한 뒤 일출과 동시에 헬기를 대거 투입해 주불을 잡았다.

산림당국은 민가 인근 농지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지자체, 소방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