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자 "우리 코로나 백신 일반 냉동고 보관해도 효과 유지" 관련주 관심 급증(사진=k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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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일반 냉동고에서 보관해도 효과에 차이가 없다는 것을 입증하는 새로운 데이터를 미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
19일(현지 시각) CNN에 따르면 화이자는 이날 새로운 데이터가 자사 백신을 영하 25∼영하 15도 사이의 온도에서 2주간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음을 입증한다고 밝혔다. 이는 가정용 냉장고와 상업 냉동고에 적용되는 냉동 온도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에는 현재 '영하 80∼영하 60도 사이의 초저온 냉동고에 보관해야만 한다'며 이 경우 최대 6개월간 보관할 수 있다는 라벨이 붙어 있다.
이 때문에 백신의 운송과 유통. 저장에 특별한 장치가 필요해 사용이 쉽지 않다는 점이 지적돼 왔다.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는 "만약 승인이 이뤄지면 이 새로운 보관 방법은 약국과 백신 접종소에 백신 공급 관리와 관련해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이자 백신 관련주는 엔투텍, 에이비프로바이오, 파미셀, 안트로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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