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우리가 정인이 엄마아빠다'가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신혁재)는 17일 살인 및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인 양 양모인 장모 씨와 아동학대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양부 안모 씨의 공판을 진행한다.
2차 공판이 열리는 이날 오전 8시께 분노한 시민들이 엄벌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법원 앞에 진을 쳤다. 파란색 우비를 입은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회원 약 20여명은 '정인이를 죽인 부부살인단, 사형이 마땅하다'는 내용이 문구가 적힌 손팻말, 플래카드와 시위용 깃발 등을 들었다.
이번 공판은 지난달 13일 열린 1차 공판에 이은 두 번째 공판으로, 살인 혐의에 대한 법적 공방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정인 양 양부모에 대한 첫 공판에서 검찰은 장 씨에게 살인죄를 추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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