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발생 추이 수도권 늘고, 비수도권 안정세"

강선영 | 기사입력 2021/02/14 [17:07]
강선영 기사입력  2021/02/14 [17:07]
"코로나 확진자 발생 추이 수도권 늘고, 비수도권 안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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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확진자 발생 추이 수도권 늘고, 비수도권 안정세"     ©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14일 0시 기준으로 국내발생 환자는 304명이다. 13일 환자 8명이 사망했다. 2월 7일부터 2월 13일까지 지난 일주일간의 국내환자 발생은 하루 평균 353명이다. 직전 주의 354명과 유사한 수준이다. 

 

다만,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은 282명으로 그 직전 주의 258명보다 증가했다. 수도권은 2주 연속 환자 발생이 증가하며 200명대 중후반의 많은 환자가 매일 발생하고 있다. 

 

비수도권은 지난주 하루 71명으로 직전 주의 96명에 비해 환자 발생이 감소했다. 2주 연속 감소하며 모든 권역에서 30명 미만이 유지되면서 안정화되는 추세다. 

 

감염재생산지수는 전국적으로는 1에 근접한 수치가 유지되고 있다. 다만, 수도권은 1을 넘는 수치가, 비수도권은 1 이하의 안정적 수치를 보이고 있다. 

 

감염 양상에 있어서는 여전히 확진자 접촉과 ‘조사 중’ 사례를 합산하면 60%를 넘어 집단감염보다는 개인 간 접촉이 우세한 양상이다. 다만, 집단감염도 기존의 교회시설, 요양병원 이외에 사업장과 노래연습장, 체육시설, 사우나 등 다양한 생활공간으로 확장되는 추세다. 

 

지난주의 상황을 종합하면 비수도권은 안정적으로 3차 유행의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은 유행 감소세가 정체되고 있으며, 재확산의 위험성도 존재한다. 

 

이에 더해 설 연휴로 인한 이동량 증가와 여러 다중이용시설의 운영 확대에 따른 위험도도 있어 그 영향이 금주부터 나타날 수 있다. 유행이 더 확산되는 위기 징후가 나타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와 노력이 필요하다. 

 

현재 정부는 입국 후 2주간의 시설격리 또는 자가격리 등 검역절차를 통해 해외입국자에 의한 코로나바이러스 전파를 철저히 방지하고 있다. 다만, 국내에 이미 들어와 있는 외국인들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수칙을 자세하게 알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다. 이에 정부는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지역 또는 시설이나 이들이 일하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방역수칙을 전달하고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거리 노숙인과 일시보호시설 대상자, 쪽방 거주자 등과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관련 통계 등을 현행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1만 971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하였고, 서울시의 노숙인과 종사자 등 114명의 환자를 찾아 격리하고 관리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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