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 운전자, 동승자 폭행...잡고보니 외국인" 경찰 5명 구속영장 신청(사진=K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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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경기 화성시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인 차량 앞을 가로막아 세운 뒤 운전자와 동승자를 마구 폭행한 외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폭력수사계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45살 우즈베키스탄 국적 외국인 등 외국인 6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일 오후 4시 50분쯤 화성시 남양면 남양리의 한 이면도로에서 외국인 2명이 타고 있던 승용차를 가로막아 세운 뒤 둔기로 차량을 파손하고 외국인들은 승용차 밖으로 끌어내 둔기와 발로 머리 및 배 등을 수십 차례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폭행 장면은 뒤차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겼고, 이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퍼지며 많은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
피해자들은 전신 타박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은 모두 일용직 노동자들로 각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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