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내일부터 거리두기 완화...코로나 3차 유행 국민이 끝낸다"(사진=mbc) ©
|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코로나19 3차 유행의 불씨가 여전히 살아있는 만큼 코로나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느슨해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오늘(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내일부터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 조정돼 민생 현장에서는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였다고 환영하지만 병원, 체육시설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특히 수도권은 전체 확진자의 80%가 집중되어 있고, 감염 재생산지수도 2주 연속 1을 넘고 있다”며 “아직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3차 유행을 확실히 끝낼 수 있는 주인공은 결국 국민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은 ‘문을 닫게 하는 방역’에서 ‘스스로 실천하는 방역’으로의 전환”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내일부터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 시간을 오후 10시로 연장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도 수도권은 2.5단계에서 2단계로, 수도권 이외 지역은 2단계에서 1.5단계로 완화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