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앞바다 7.3 강진 100명 이상 다쳐...외교부 "우리 국민 피해 無"

강선영 | 기사입력 2021/02/14 [15:08]
강선영 기사입력  2021/02/14 [15:08]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 7.3 강진 100명 이상 다쳐...외교부 "우리 국민 피해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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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 7.3 강진 100명 이상 다쳐...외교부 "우리 국민 피해 無"(사진=sbs)     ©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동일본대지진(2011년 3월 11일) 발생 10주년을 약 한 달 앞두고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13일 오후 11시 7분께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규모 7.3으로 추정되는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당초 일본 당국은 오후 11시 8분 규모 7.1의 지진으로 발표했다가 수정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지진이 발생한 근원지인 진원의 위치는 북위 37.7도 동경 141.8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60㎞로 추정됐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최대 진도는 후쿠시마 일부 지역과 미야기 일부 지역에서 ‘진도 6강’에 달했다. 진도 6강이면 기어가야 이동할 수 있는 상황이고 튕겨 나가는 일도 생긴다. 도쿄와 지바, 가나가와 등에서도 진도 4의 흔들림이 일정 시간 지속됐다.

 

이번 지진으로 최소 101명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이 보도했으며 피해 확인 과정에서 부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외교부는 14일 “주센다이총영사관에서 민단(재일본대한민국민단) 등 한인단체 연락망을 통해 피해 현황을 파악한바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및 일본지역 공관 홈페이지 게재 등을 통해 여진 등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앞으로 교민사회와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며 피해 상황을 파악하면서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후쿠시마현에 국민 1300여명, 인근 미야기현에 32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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