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 백신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 국내 관련주는?

강선영 | 기사입력 2021/02/13 [07:39]
강선영 기사입력  2021/02/13 [07:39]
화이자 코로나 백신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 국내 관련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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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자 코로나 백신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 국내 관련주는?(사진=kbs)     ©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2회 접종할 경우 변이 바이러스에도 면역 효과가 상당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옥스퍼드대학의 감염학 교수인 윌리엄 제임스의 연구팀의 실험 결과, 화이자 백신이 1회차 접종됐을 때 영국 및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반응이 활발하지 않았다.

 

애초 팬데믹을 일으킨 기존 바이러스를 막는 데만 괜찮은 효과를 냈다.

 

이는 이전에 이뤄진 다른 연구들과 결과가 비슷하다.

 

그러나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1회차 접종 이후 변이 바이러스를 상대로도 T세포 반응이 강하게 일어난 점을 밝혀냈다.

 

앞선 연구들은 T세포 반응에 대해 연구하지 않았다.

 

T세포는 일종의 백혈구로 바이러스와 같은 외부 침입자를 식별하고 공격한다.

 

특히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2회 접종이 이뤄진 후 기존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변이에도 대부분 감염되지 않을 정도의 충분한 면역 효과가 나타난 것을 발견했다.

 

제임스 교수는 "1회 접종이 감염을 반드시 막지 못할 수 있지만, 2회차 접종은 몸안의 면역 체계가 더 쉽게 좋은 반응을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T세포가 이미 만들어져 반응을 준비한다는 것은 2회차 접종시 매우 좋은 강한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화이자 백신이 향후 나타날 새로운 변이에도 효과적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제임스 교수는 "(백신 접종 후) 새로운 변이에 감염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할 수 없지만, 면역 체계는 변이에 반응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화이자 관련주로는 KPX생명과학, 제일약품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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