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오패스 '반사회적 인격 장애...사이코패스보다 많아'

강선영 | 기사입력 2021/02/07 [13:10]
강선영 기사입력  2021/02/07 [13:10]
소시오패스 '반사회적 인격 장애...사이코패스보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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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시오패스 '반사회적 인격 장애...사이코패스보다 많아'     ©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소시오패스가 검색어에 올라 화제다.

 

소시오패스는 반(反)사회적 인격 장애자를 뜻하며 각종 스릴러나 범죄 영화의 캐릭터로 자주등장하는데, 자신의 행동에 죄책감이 없고 타인에 대한 동정심이 없다는 점에서 사이코패스와 유사하다. 

 

소시오패스는 우리 가족 중에, 학교에, 혹은 직장에 ‘평범’해 보이는 사람들 중에 존재하며 실제로 소시오패스가 사이코패스에 비해 훨씬 많다고 알려져있다.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소시오패스는 인구 100명당 4명 이상은 무조건나온다”라며 “살아오면서 반드시 만나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시오패스의 특징으로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타인을 이용하고 거짓말을 일삼지만,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거나 자신을 잘 위장하며 감정조절이 뛰어나다.

 

또 인생을 이겨야 하는 게임이나 도박으로 여기며 다른 사람들을 이용할 타겟으로 생각한며 매우 계산적이다.

 

한편 사이코패스는 충동적이고 즉흥적이며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기질을 가지고 태어난다. 사이코패스는 자기 감정에 미숙하고 감정을 억제하지 못해 순간적으로 극도의 감정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또 사이코패스는 윤리나 법적개념이 없어서 옳고 그름에 대해 구별할 수 없다.

 

반면 소시오패스는 남들과 다르지 않은 정상적인 기질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유년기 시절의 사회·환경적 결핍요인에 의해 성격장애를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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