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 국내 최고 산부인과 '체불임금·퇴직금 188억'

강선영 | 기사입력 2021/02/06 [21:29]
강선영 기사입력  2021/02/06 [21:29]
제일병원, 국내 최고 산부인과 '체불임금·퇴직금 18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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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8시뉴스  © 주간시흥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6일 MBC 보도에 따르면 제일병원이 체불임금과 퇴직금이 188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제일병원'은 한국 최초의 여성전문병원으로 1963년 개원한 이후 국내 최고의 산부인과로 명성을 날렸다.

하지만 제일병원은 2019년도를 시작으로 3년째 아이의 분만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운영이 중단된 분만실 건물은 폐허가 됐다.

제일병원은 경영난에 시달리며 결국 2019년도부터 회생절차에 들어갔으며 병원 본관은 철거 공사에 들어갔다.

병원 직원들은 임금을 삭감하며 병원의 경영난를 버텨왔지만 경영진들은 월 2천만원의 급여를 챙겼으며 직원들의 강제휴직과 정리해고를 시작으로 작년말 전직원이 해고통보를 받았다.

현재 직원들의 체불임금과 퇴직금은 188억원에 달하며 병원 측은 60%이상은 지급했다며 구체적인 액수에 대한 대답은 회피했다고 전했다.

직원들의 불만은 소송으로 이어졌으며 현재 80건이 넘는 소송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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