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퇴직 공무원 공로연수 대신 명퇴신청 화제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7/11/29 [00:00]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7/11/29 [00:00]
정년퇴직 공무원 공로연수 대신 명퇴신청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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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퇴직 공무원 공로연수 대신 명퇴신청 화제


“후배 진급 길 열고 혈세 절약 위해” 밝혀


 

정년퇴임 공무원들에게 1년간의 공로연수 기간이 부여되어 보직 없이 봉급이 지급되고 있는 시흥시의 정년퇴임자에 대한 예우제도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는 공직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바로 현 시흥시 차량사업소장으로 오는 6월 정년퇴임하는 김혜남 소장,
“정년퇴임하는 동료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떠나는 마당에서 후배들의 진급을 앞당겨 주고 시세를 절약하는 마음으로 용단을 내리게 됐다.”고 명퇴결정 동기를 설명하는 김 소장은 “그동안 공직에 있으면서 시흥시와 시민에 도움을 받았는데 어쩌면 당연한 것 아니겠냐.”며 오히려 이런 풍토가 전파되어 새로운 전통이 세워지길 바란다는 마음을 피력했다.
현재 일부 인근시에서도 정년 퇴임자들에게 공로연수 없이 명퇴를 유도하고 있으며, 점차 명퇴 쪽으로 선회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시는 현재 정년 퇴임자에게 1년여 기간 동안 예우차원에 공로연수 기간을 두어 보직은 없으나 공무원 T/O에 잡혀있게 되어 하급공무원들의 승진 기회가 늦춰지는 현상이 발생됐으며 공로 연수 기간에는 봉급이 지급되어 시민들의 세금이 지출되고 있다.
수 대째 시흥에서 살고 있으며 시흥시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김 소장은 요즈음 국궁을 열심히 연마하고 있는데 “국궁이 정신 집중이 되어 매우 좋다.”며 정년퇴임 후 건강을 챙기며 국궁에 열중하겠다는 계획을 세워 두고 있다고 전한다.


(73호 기사 2007.06.04 1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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